[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사단법인 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준영/이사장 김규석)는 2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025년 제29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시상식을 성대히 가졌다.
이날 박준영 회장(前전남도지사)은 개회사에서 “6백년 전 부족했던 과학기술 여건 속에서 획기적이고, 정교한 과학기술 발명품을 고안하시고, 창조한 장영실 선현의 업적은 우리 민족이 갖고 있는 창조능력과 기술적 재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런한 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박찬종 변호사(법률고문)은 기념사에서 “지금 AI와 수소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는 “6백여년 전 장영실 선생께서 이룩한 거대한 과학문화 창조와 과학 역사에서 비롯됐다”고 찬양했다. 그러면서 21세기는 동방의 빛으로 세계사의 중심이 한국으로부터 펼쳐지게 될 것“이라 했다.
이날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본상엔 김종윤 ㈜약산방목흑염소목장건강지키미 회장이 수상했다. 김 회장은 1980년부터 한약재를 유통하며, 1987년 한약 도매상, 1994년엔 도일제약 법인설립해 건강식품 제조,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 국민 건강 등에 기여했다.
탄소절감 및 친환경신기술부문 대상엔 심학섭 대표이사(㈜진행워터웨이)가, 장박사건강기능식품개발제조부문 대상엔 배영호 대표이사(경성제약(주))가, 제약바이오부문 대상엔 이형수 대표이사((주)세광에스티코퍼레이션)가, 신기술의료보조기개발부문 대상엔 임영순 대표이사((주)시에나)가, 친환경신기술부문 대상에 신장균 박사(㈜아이삭)가, 정보통신개발부문 금상엔 박채림 학생(경복여고) 등이 각각 수상했다.
김규석 이사장은 이번 시상에 대해 ”이 상은 6백년 전 세종대왕 시절 세계 우주시대를 선언하고, 앙부일구 해시계 등을 발명한 장영실 선생의 과학발명을 기념하기 위해 1969년 기념사업회를 창립해 ‘사단법인 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 명의로 시상해 왔다“며, 과학분야 노벨상으로 알려질 정도로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은 장영실 선생님의 과학입국 정신을 이어가고, 그 업적을 기리며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발명가, 기업인, 학자, 시민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그동안 과학기술부 정근모 장관, 김기형 장관, 조순 서울시장, 이수성 국무총리 등이 과학입국을 주창하며 단체를 이끌어 왔다. 그러면서 학술세미나, 장영실의 날 제정, 추모대제전, 문화상 시상 등을 통해 국가의 과학정신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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