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수상구조사 교육기관 대표자 협의회 초대 회장 기관으로 위촉해양경찰청 “제도 안정화 위한 민간 협력 기대”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7일 열린 수상구조사 교육기관 대표자 협의회 발족식에서 초대 회장 기관으로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수상구조사 교육기관 대표자 협의회는 해양경찰청이 수상구조사 자격제도 개편에 따라 민간 전문가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신설한 민·관 협력 기구이다. 협의회는 전국 39개 수상구조사 교육기관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공식 발족식을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수상구조사 양성 교육 인원과 운영 경력을 바탕으로 초대 회장 기관으로 위촉되었다. 전국 단위의 교육 인프라와 풍부한 안전 교육 경험을 토대로, 향후 수상구조사 자격제도 개선을 포함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박재화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 국장은 “수상구조사 자격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제도 개선과 민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협의회가 자문과 정책 제언을 통해 제도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수상구조사 자격제도 개편에 따른 정책 수립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가교 역할이 중요하다”며, “교육기관으로서 수상구조사 인력 양성과 수상 안전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2017년부터 수상구조사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1953년 국내 최초의 수상안전 강사과정을 시작으로 수상 안전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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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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