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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명예 이사장, ‘북핵위협과 우리의 대응’ 용산 특강

‘전술핵 재배치와 아시아판 NATO가 현실적 대안이다’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5/05/18 [18:54]

정몽준 명예 이사장, ‘북핵위협과 우리의 대응’ 용산 특강

‘전술핵 재배치와 아시아판 NATO가 현실적 대안이다’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5/05/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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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명예 이사장, ‘북핵위협과 우리의 대응’ 용산 특강 모습(사진 : 아산정책연구원)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 이사장이 16,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초청으로 제22강 강사로 나섰다. 정 명예 이사장은 이 강연에서 한국 전쟁 이후 분단된 한반도의 결과는 눈부시게 도약한 한국과 퇴보하는 북한이라며, “갈수록 더해지는 북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유화정책이 아닌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2025 용산 특강에서 정 명예이사장은 170명의 청중에게 북핵위협과 우리의 대응 : 전술핵 재배치와 아시아판 NATO가 현실적 대안이다를 자세히 설명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특강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겪은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전쟁이 한참이던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겪었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해방 이후 정부수립, 한국 전쟁 등 초기 대한민국이 마주했던 도전을 되돌아 보면 한국 현대사를 조명했다. 그는 한국전쟁 이후 발전을 거듭한 한국과 달리 공산화된 북한은 끊임없이 한국을 위협하며 남북한 경제적 격차가 따라 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이후에는 1인 독재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위협에 힘으로 맞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 한국형 대량응징보복 능력 확보 등 우리 자체능력 강화는 물론 미국의 확고한 핵전력 기반 확장억제 공약을 구체화해 북한이 핵무기로 공격할 경우 반드시 핵무기를 사용한 보복을 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심어 북한의 위협을 원천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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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명예이사장이 16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2025 용산 특강’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나아가 정 명예이사장은 냉전시기 상호확증파괴 (MAD, Mutually Assured Destruction) 이론에서 보듯 핵무기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은 오직 핵무기 뿐이라 했다. 그는 최후 대안으로 북한에 확실한 핵 보복 두려움을 심기 위해서는 한국이 자체 핵무장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더 현실적인 방안으로 한반도에서 철수한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가 대안이라고 밝혔다. 한반도에는 1980년대 전술핵 무기가 배치된 바가 있고 지금도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튀르키에 등에 전술핵이 배치되어 있는 만큼 비현실적인 얘기가 아니라 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미국 내에서도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형성되고 있다, “동맹 국가의 안보 무임승차를 원치 않는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 전술핵 재배치에 긍정적인 가능성이 높다고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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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명예이사장의 특강이 끝나고 박상희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정회근 한국철도비전연구원이사장, 서형수 (주)영흥식품 회장 등 지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의 군사적 모험주의를 억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단 안전 보장을 위한 아시아판 나토(Asian version of NATO)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한국, 일본, 호주, 필리핀 등 미국의 동맹국가와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과 같은 파트너 국가 사이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야 하며, 아시아판 나토를 통해 인태 지역 국가들이 주권을 존중받고 강압 없이 자유롭게 살며 공존하고 경제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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