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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노 前 총장, 『멋진 실패』 출판기념회 성황:시사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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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노 前 총장, 『멋진 실패』 출판기념회 성황

 의미 있는 성찰의 시간이고 새로이 살아갈 앞날에 대한 다짐의 시간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5/12 [22:19]

류수노 前 총장, 『멋진 실패』 출판기념회 성황

 의미 있는 성찰의 시간이고 새로이 살아갈 앞날에 대한 다짐의 시간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5/12 [22:19]

▲ 류수노 전 총장이 『멋진 실패』 출판기념회에서 개회 및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멋진 실패(도서출판 한아름)의 저자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 7대 총장(명예 교수)의 출판기념회가 12일 오후 2시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제자, 지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동 윤봉길의사 기념관 3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류 총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등 숱한 그 역경을 딛고 오늘날 명실공히 '선진국'에 진입해 단군 이래 최고의 융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이는 부모님들의 헌신과 희생의 토대 위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을 멈추지 않았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국립대 총장을 마칠 때까지 많은 분들의 은혜 덕분으로 이 소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희미한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하나씩 꺼내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성찰의 시간이었고, 새로이 살아갈 앞날에 대한 다짐의 시간이기도 했다고 저서 발간에 대한 동기와 소감을 밝혔다.

 

축사에 나선 명사들은 각기 자신의 경험과 류 총장의 삶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방송대 졸업생으로서 저서 출간을 축하한다고 했으며, 김두관 국회의원은 구글의 사례를 설명하며 실패를 통해 도전하고 혁신하는 점을 강조했다.

 

정대철 헌정회 회장은 인간은 누구나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도전해야 한다, 링컨 대통령의 사례를 설명했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세상엔 정비공이 없다정답, 비밀, 공짜에 기대지 않고 성실히 살아온 류 총장을 치켜 세웠다.

 

▲ 정대철 국회 헌정회 회장이 미국 링컨 대통령의 실패와 성공을 사례로 류수노 전 총장과 견주며 축사하고 있다.    

 

손학규 전 민생당 대표는 류 총장은 멋진 실패가 아니라 멋진 성공을 한 것 같다, 그의 끊임 없는 도전을 찬양했고, 조응천 국회의원은 “2014년 총장 추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그 당시 임명이 안 돼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기다리다 보니 총장이 됐다고 호평했다.

 

문주현 MDM회장(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장)류 총장은 검정고시, 실패 등 나와 같은 점이 많다, “멋진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방송대 후배임을 알리며 실패는 자신의 의지를 중단하는 것이고 멋진 실패는 의지를 계속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92년 방송대 조교 시절의 인연을 밝히며, 류 총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이 밖에 윤상현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권순기 경상대 총장 등은 영상 축사를 보내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앞서 이날 출판기념회는 1부는 이춘매 방송대 서울총동문회장이, 2부는 염용석 SBS아나운서가 각각 진행하며 식전공연(김소연,강명보, 양슬기)과 축시(하지영), 본행사 공연(심하정,양슬기)등이 이어져 긴 시간을 즐거운 분위기로 만들며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류수노 총장 저서, 멋진 실패소개와 서평

 

▲ 『멋진 실패』(도서출판 한아름)책자 표지 모습    

 

[저자 소개] 류수노 총장은 1956년 충남 논산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9, 7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장관급인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7대 총장(명예교수)을 역임했다. 그는 유니오픈포럼 창립회장, 한국기능성작물생산포럼 이사장, 더좋은나라전략포럼 공동대표, 비영리 법인 슈퍼자미장학회 이사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국국공립대학교수협의회 공동회장, 한국작물학회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기획처장과 학장 직무 등을 수행했다.

 

그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농학사, 충남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국비 지원으로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연구원, 미국 뉴저지주립대학(럿커스대학)에서 박사 후 연수를 마쳤다. 그는 총장 자리에 오르기까지 네 번의 사표와 네 번의 공채시험 합격이 있었다.

 

그의 주 연구분야는 식물의 항산화물질이며, 항산화 물질을 높인 쌀인 슈퍼자미와 슈퍼홍미를 개발하여 벼 육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이다. 또한 기능성 쌀의 과학 등 16권의 저서, 특허등록 17, 141 편의 국제 및 국내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총장은 연구와 성과를 인정받아 청조근정훈장, 옥조근정훈장, 신한국인상(대통령상), 대한민국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성과패 수상, 3회 교육공헌대상, 27회 무궁화대상, 농림식품과 학기술대상, 청사작물학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기능성쌀 육성공로 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서평] 류희찬 한국교원대 총장은 서평에서 이 책에는 류 총장이 일생 동안 겪어 오신 무수히 많은 실패담이 들어 있다. 실패를 감추고 싶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소중한 인생의 원동력으로 삼아 한발 또 한발 정진해온 과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준다. 한 사람의 인생이 멋진 성공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거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고 그 얼마나 재미없고 따분하겠는가

 

▲ 류수노 전 총장이 12일 출판기념회 식장의 단상을 바라보며 지나온 세월을 염두에 두고 상념에 잠긴 표정을 짓고 있다.    

 

카리스마는 그리스어로 매력을 뜻한다. , 다른 사람을 매료시키고 영향을 끼치는 능력이다. 류 총장은 정말 카리스마를 가진 분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 분의 스승으로부터 실천적 자세를 배우면서, 꿈을 현실로 구현해 나가신 총장의 삶의 자세는 모두를 경건하게 만든다.

 

꿈을 세우고, 좌절하지 않고 뚜벅뚜벅 전진해 간다면 어떤 열악한 조건도 이길 수 있기에 꿈은 삶의 목적이고 존재의 근거라고 설파한다. 이 책에는 어려운 우리 사회를 이끄는 삶의 지혜가 가득히 들어 있다. 기후, 식량, 노령화, 환경, 교육 등 모두가 알지만 애써 외면하는 잊혀 지거나 소리 없이 다가오는 위기에 대비하여 우리 각자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통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류 총장은 우리 시대의 참된 스승이다. 어려웠던 시기에 열과 성의를 다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주신 총장의 실천적 리더십이 우리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이 전 세계를 문명 사회로 이끄는 선도적 역량을 키워 나가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기에 꼭 한번 일독하기를 권한다.

 

[책의 구성] 이 책은 216페이지 국배판으로써 제3장으로 엮어 지난 24일 발간됐다. 1장 나이 듦, 젊은 미래를 위한 선물 1. 인류의 평균수명과 한국인의 건강수명 2. 장수가 행복이 되기 위한 조건, 3. 늙음 없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지혜 4. 새롭게 인식되는 건강한 식생활

 

2장 항노화 쌀, 젊은 미래를 위한 먹거리 1. 항노화 쌀을 개발하게 된 계기 2. 인간의 노화와 식물 항산화물질의 기능 3. 고 항산화 기능성 쌀, 국가연구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다 4. 기후위기 · 잊혀져 소리 없는 위기 5. 식량안보 왜 중요한가?

 

3장 멋진 실패, 젊은 미래를 위한 교육 1. 멋진 실패와 어리석은 실패 2.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리더들은 규칙을 배워 걷지 않았다. 3. 젊은이들의 실패에 대한 회복탄력성 4. 선현들의 지혜와 중·장년의 평생학습 5. 미래를 준비하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으로 편집됐다. 

 

[독자와의 대화] 독자 윤서한 씨는 저자에게 이 책에서 어떤 문구가 마음에 드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저자인 류수노 총장은 175 Page 오카시오를 예로 들면서 기회란 오는 것이 아니라 잡는 것이다고 한 대목을 지적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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