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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글로벌 AI군사회의’서 무인함정 기술 선보여

34개국 외교·국방 장차관급 포함 전 세계 90여개국 정부대표단 참석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9/09 [12:08]

HD현대, ‘글로벌 AI군사회의’서 무인함정 기술 선보여

34개국 외교·국방 장차관급 포함 전 세계 90여개국 정부대표단 참석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9/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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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 ‘글로벌 AI군사회의’서 무인함정 기술 관련 사진(HD현대)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HD현대가 전 세계 90개국이 참여하는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서 AI기반의 무인함정 기술을 선보이며 K-함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

 

 

 

 

 

HD현대는 9()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이하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34개국 외교·국방 장차관급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개국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HD현대는 메인 전시부스를 설치해 팔란티어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hicle) ‘테네브리스(TENEBRIS)’ 모형을 전시하고테네브리스가 중심이 되는 미래 전장지휘 프로그램의 가상현실(VR) 영상을 시연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3개의 메인 전시부스가 조성되는데, HD현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ADD)  K-방산의 대표 기업 및 기관이 각각 해상무인체계 및 공중무인체계육상무인체계를 맡아 무인체계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이날 HD현대가 소개한 USV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이라는 뜻으로은밀하게 적진 인근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경하중량 14전장 17m 규모에 고성능 하드웨어(선체)와 고도화된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HD현대의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Mission Autonomy, 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기술이 적용된다.

 

 

 

HD현대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외교 국방 분야 고위 관계자들에게 K-함정 분야 미래 무인함정 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HD현대중공업이 축적해온 함정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인함정 기술 역량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지난 5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공지능 엑스포(AI EXPO)에서 테네브리스를 처음 공개행사를 찾은 파이브아이즈(Five Eyes) 국가를 포함한 주요국 안보군사 분야 의사결정권자들과 미국 방산 및 AI기업기관 인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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