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뇌 건강’과 ‘AI 아트’에 빠진 황다미자 교수인생 3모작, 시니어인지케어 및 디지털 그림 전문가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황다미자 교수(숙명여대 미래교육원)에게 2024년은 다른 해와 달리 소중한 한 해였다. 이는 황 교수가 전공분야(뇌 건강)와 뉴 트랜드(AI 아트)를 융합해 새로운 제3의 인생 항로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본지 인터뷰에서 그는 삶의 괘적이 명확히 구분됐다. 첫째 단계는 결혼과 자녀교육 단계, 다음은 두 딸과 함께 13년간의 미국 생활과 학문 탐구, 세 번째 단계는 귀국 후 새로운 길을 향해 정착 등이다. 그의 인생 3모작에 대해 들어 본다.(註)
[2024년 새 항로를 열다] 황다미자 교수는 통합심리치료(박사)와 교육학(석사)을 전공한 융·복합 학문이 가능한 학자 중 한 분이다. 그는 2024년 봄, “‘뇌 건강’과 ‘AI 아트’가 미래의 길임을 직감했다”고 한다. 이 결정체는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그는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시니어인지케어 지도사과정 중 학습한 AI Art 결과물을 원생들과 함께 지난 5월엔 ‘오월의 여왕’이란 타이틀로, 11월엔 ‘가을축제’란 타이틀로 연남동 주민커뮤니티센타에서 각각 AI Art 전시회를 열었다. 시니어들에게 매우 유익한 학문영역임이 증명됐다.
이 분야를 개척하고 선도하는 황다미자 교수는 “뇌 미인이 되면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신경 전달물질이 활발히 분비되어 긍정적인 에너지로 노화예방과 치매예방을 할수 있다”며, “인공지능으로 AI Art를 배우며 창의성, 문화예술성 등 미학적 마인드를 제고해 일거 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황다미자 AI아트 작품] 황 교수의 작품명‘뇌 미인들의 축제’에 대해 그는“뇌를 젊게 만드는 뇌 미인들의 가을축제 장면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며, “금색 뇌모양의 구름과 연결되는 신경전달물질을 다채로운 에너지 방출로 표현하였고, 이것은 뇌 미인들이 다 같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뇌 미인과 AI 융합의 의미] 그는‘시니어인지케어지도사 과정’을 9기까지 진행하면서 느낀 일을 전문가적 입장에서 설명했다. 1천만 노인시대를 맞이해 시니어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전했다.
그는 건강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노후 성공의 열쇠는 바로 뇌 건강이다”이라는 신념하에 건강한 “‘뇌 미인’(healthy brain beauty)으로 새로 태어나서 노화예방(Anti-Aging)과 치매예방을 하는 게 바른 생활자세”라 강조했다.
이 분야 한 인사는 “황 교수가 메가트렌드인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인지활동(cognitive activity)을 융합해 만든 이 영역은 전국 최초 시행에 의미가 있다”고 귀뜸했다.
[인생 3 모작, 감사와 만족] 황 교수의 근면함과 중단 없는 노력, 그리고 원만한 성품은 그가 오늘을 지탱하는 힘이고 축이다. 그는 늘 삶에 대한 숙고와 반추의 연속이었다.
그는“골든 에이지에 이미 접어든 나는 가끔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살수 있을까. 나 자신에게 물으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생 중반에 자녀들과 함께 미국 California주 La Crescenta City에서 13년간을 살다 자녀교육을 끝낸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 딸은 미국에서 전문인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이제 자신이 문제 중 하나였다.
황 교수는 “바쁘다고 미뤘던 박사학위 취득을 늦깍이로 마치고, 공부에 열중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할 수 있었기에 인생 3모작이 가능했다.”며 감사와 만족감을 표했다.
[황다미자 교수, 그는 누구인가] 그는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시니어인지케어지도사과정 교수이자 인지케어연구소 소장이며 한국 AI Art 지도사협회 회장이다.
황 교수는 중앙대(문학사), 이화여대대학원(교육학 석사), 신한대 대학원(보건학 박사/통합심리치료 전공)을 졸업했으며, 미국 LA City College 및 Owachita University 수료했다. 그는 TESOL 자격증을 보유해 미국 TESOL 협회 정회원이다.
그는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 강사를 역임했고, 통합심리 NLP트레이너(NLP Trainer), 노인심리상담사, 가족치료 상담사, 청소년 상담사, 산업카운슬러, 퇴직설계 상담사, 시니어브레인지도사, 실버인지놀이지도사, AI & ESG 강사 등으로 활동했다.
황 교수는 심리치료 상담전문가로서 현재 가정폭력예방협회 전문상담사, 다문화 청소년전문상담사, 도봉복지센타 청소년 전문상담사로 활동 중이며, 저서 <English Literacy> 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또한 AI Art 경연대회 최우수상, 미국 대통령상(Obama)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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