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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컬럼] 타고난 색, 퍼스널컬러가 선거의 승패 좌우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5/05/21 [04:04]

[박선영 컬럼] 타고난 색, 퍼스널컬러가 선거의 승패 좌우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5/05/2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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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교수 (국제대 뷰티아트학과)    

 

[시사앤피플] 다가오는 63,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이 정치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이미지 정치의 중요성에 주목하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후보자의 말솜씨나 정책 못지않게 외모와 이미지가 유권자의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 가운데 정치권에서 주목해야 할 강력한 전략 중 하나가 바로 타고난 색, 즉 퍼스널컬러의 활용이다. 퍼스널 컬러는 단순한 패션 트렌드가 아니라, 사람마다 타고난 피부색·머리카락색·눈동자색을 바탕으로 가장 조화롭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색을 찾아내는 것이 메시지이다.

 

케네디는 퍼스널컬러의 힘으로 국민의 힘을 사로잡았다

 

이미지 정치의 대표 사례로 케네디는 타고난 색, 퍼스널컬러로 승기를 잡는 전략을 썼다.

퍼스널컬러의 선거 전략적 활용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사례는 1960년 미국 대선을 들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젊은 민주당 후보 존 F. 케네디와 베테랑 공화당 후보 리처드 닉슨의 첫 TV 토론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영상 매체가 선거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순간이었다.

 

케네디는 자신의 퍼스널컬러에 맞춘 짙은 감청색 수트를 입고, 윤기 나는 피부와 빛나는 눈동자를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화면을 통해 생기있고 강인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반면, 닉슨은 회색 수트를 입고 메이크업 없이 등장해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었다.

시청자들은 말보다 이미지, 그 중에서도 후보자가 주는 컬러로 주는 이미지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고, 케네디는 퍼스널컬러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이미지 전략으로 결국 대선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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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퍼스널컬러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연출은 정치인의 인상과 매력을 좌우하며, 선거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퍼스널컬러는 단순히 잘 어울리는 색을 찾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색의 힘을 극대화해 개인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전략이다. 이는 정치인처럼 대중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직업군에서 특히 중요하다.

 

사람마다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색인 눈동자 색, 피부색, 머리카락 색은 고유하다. 퍼스널컬러 진단은 이 자연스러운 색조의 조화를 찾아내어 다음과 같은 변화를 만들어낸다.

 

피부가 맑고 생기 있어 보이며, 주름이나 잡티가 옅어지고, 눈동자가 더욱 또렷하게 빛나며

턱선과 윤곽이 살아나고,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젊은 인상을 연출한다. 이처럼 퍼스널컬러는 단순한 꾸밈을 넘어, 개인의 신뢰감, 활력, 정체성을 전달하는 정치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된다.

 

대선 후보자는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정치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이때 퍼스널컬러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따뜻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할 때는 웜톤 계열의 색을 활용하고, 젊고 활기찬 인상을 주고자 할 때는 쿨톤의 선명한 색상을 사용하는 식이다.

 

이러한 색상 전략은 복장, 메이크업, 배경 색, 심지어 선거 포스터와 홍보물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일관된 이미지와 신뢰감을 형성한다. , 퍼스널컬러는 후보자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는 동시에 유권자에게 기억에 남는 첫 인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정치인은 더 이상 단순히 말을 잘하거나 정책이 좋은 사람만으로 선택되지 않는다.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 그것도 타고난 색의 조화는 유권자의 감성과 직관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퍼스널컬러는 각 후보자에게 자연스럽고도 강력한 인상을 부여하는 정치 전략의 무기다. 타고난 색을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한 후보만이 유권자의 신뢰를 얻고, 결국 대통령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 박선영 교수는 국내 최초로 여성 정치인의 이미지 메이킹을 연구한 논문 <여성 정치인의 외적 이미지 지각 실태와 기대 이미지 연구>를 발표한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이다.

 

 

박선영 교수 (국제대 뷰티아트학과)

*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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