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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옥 시인, 2022년도‘청암문학상’본상 수상

시문학 등 각 장르 섭렵, 문호적 기질 발휘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1/27 [19:14]

강기옥 시인, 2022년도‘청암문학상’본상 수상

시문학 등 각 장르 섭렵, 문호적 기질 발휘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11/27 [19:14]

▲ 강기옥 시인이 지난 26일 청암문학회 주최 『청암문학』 제21호 출판기념회 및 제3회 청암문학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고 있음(우측 2번째)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강기옥 시인(본사 문화전문 기자)이 지난 26일 평택시 팽성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암문학회(이사장 방효필) 주최 청암문학21호 출판기념회 및 제3회 청암문학상, 1회 오늘의 작가상 시상식에서 2022년도청암문학상본상을 수상했다.

 

강 시인은 이날 이제 시니어로서 세월에 잔 무늬 하나를 더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고 있다, “시인으로서, 다방면의 삶을 탐구해본 사람으로서 그동안 체험하고 느낀 감동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무딘 필력을 남겼을 뿐인데 이제 남은 것은 독자의 몫이라며 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질정을 바랄 뿐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강 시인은 시집그대가 있어 행복했네4권을 상재했으며, 평론집으로시의 숲을 거닐다’,‘느림의 계단에서 읽는 시’, 칼럼집으로 칼을 가는 남자’, ‘항아리부터 깨라역사기행 시리즈로 문화재로 포장된 역사’,‘국토견문록’, ‘서초이야기 1. 2’가 있고 논문으로 토정 이지함의 생애와 사상’, ‘월출산 영암 아리랑과 왕인박사의 출생에 관한 연구’, ‘명리학 십성의 지식구조와 논설문 쓰기 능력과의 상관관계 연구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분당 거주 독자 이강희 씨(66)강 시인의 저서를 보니 이례적으로 문호적 기질이 있어 보인다, “시와 수필, 그리고 컬럼, 역사 관련 글들을 보면 이 시대를 폭넓게 관찰할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강 시인의 이러한 넓은 시야는 그가 걸어온 길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유추된다. 그를 잘 아는 지인 최 모 박사(65)그는 지금까지 교사, 사회교육원 교수, 시인, 수필가, 평론가, 문화해설사, 컬럼니스트, 논설위원, 기자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해 왔다, 

 

 

 이러한 삶을 통해 인재 양성, 인문학, 역사, 현실 반추, 비평 등을 통해 그가 꿈꾸는 새로운 세계를 마음속으로나마 설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평했다. 

▲ 강기옥 시인  모습

 그는 퇴직하며 지난날을 반추해보니 17년 동안 평균 4시간 반만 잤더라고 회상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다양한 활동을 소화해낸 배경에는 적은 수면으로도 이겨낼 수 있는 건강이 비결이었음을 감지한다. 젊은 시절부터 쉬지 않고 글을 읽고 쓰면서 역사의 현장 탐색하고, 사회현상에 대한 문제가 무엇인가 섭렵해 보겠다는 욕구가 강했던 것으로 주위 분들은 전하고 있다.

 

그의 지적 욕구는 문학과 역사를 탐구하기 위한 현장 답사에서 폭발한다. 차량 안에서 서너시간을 압도하는 해설과 입담은 청중의 귀와 시선을 빼앗는다.

 

그는 전주대 사범대학, 국립중앙박물관대학, 국제대학원대학 등을 마쳤으며, 화곡여중, 목동중, 잠실고, 경기여고, 서울전자고, 서울체육고 등 서울에서 30년 이상 교편 생활을 했다. 그런 중에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교수와 서초문화대학 문화재 해설사 양성과정 교수, 내외일보·미래일보·전민일보 등의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서울 교육공무원 연수원 사회적응과정 특강과 강남구·서초구의 등지의 주민 대상 인문학 강의, 영양군 조지훈 문학제 초청 특강 등을 해왔고 지역 역사와 문화재 탐구를 위해 TV 방송에 출연하여 내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방송에도 열중했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과 서초문화대학 문화재 해설사 지도교수, 논설위원 겸 문화전문 기자, 서초문인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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