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국수, 그 가치를 말하다
17일(토) 개막식 공식 행사인 대형 칼국수 만들기 이벤트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12/09 [09:21]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강릉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월화거리 일원에서 '2022 강릉 누들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강릉을 대표하는 전통 국수 요리(장칼국수, 막국수, 짬뽕, 옹심이 칼국수 등)를 한데 모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강릉의 국수 문화를 관광상품으로 확장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향후 지속 가능한 강릉의 대표 관광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16일 11시 대한민국 대표 요리전문가인 오세득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를 시작으로 17일 개막식 공식 행사인 대형 칼국수 만들기 이벤트와 유명 개그맨 유민상의 먹방쇼, 18일(일) 데이브레이크의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강릉의 특색이 담긴 국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라이브 쿠킹쇼에서는 유명 셰프들이 강릉의 국수 요리를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면치기 영상 콘테스트 등 사전 참여 이벤트와 미각만으로 강릉 유명 장칼국수집을 맞히는 현장 이벤트, 천연 육수 만들기, 국수 반죽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환경친화적인 축제 진행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 되는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해 천연 화분용 비료로 만들어 일회용컵을 수거해오는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시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풍성한 먹거리의 도시 강릉의 국수 문화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예정된 다양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