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국회ESG포럼 공동대표인 조해진·김성주 의원이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국회ESG포럼과 경제개혁연구소가 공동주최로 「주요 기업의 TCFD 등 기후공시 이행 현황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기후변화 이슈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과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중에서도 기후변화 공시는 기업이 이행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과제이자 중요한 임무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17년,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이하 TCFD)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지침’을 마련해 공개했고, 국내에서도 대기업 중심으로 TCFD 정보공개를 이행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주요 산업별로 TCFD 등 기후공시를 이행한 기업을 선정해 공시 방법 및 형식, 공개 중인 공시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TCFD 지침 등에서 요구하는 사항 및 취지에 부합하는 공시가 이루어졌는지 평가하고 제도적 측면에서 보완 과제 등을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투뉴스 이상복 부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경제개혁연구소 노종화 변호사가 ‘국내 주요 비금융 대기업의 기후공시 현황 및 평가’를 주제로, ▲경제개혁연구소 백지영 공인회계사가 ‘국내 주요 금융 대기업의 기후공시 현황 및 평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토론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 박세원 팀장, ▲KB금융지주 박찬영 ESG전략부장, ▲포스코 기업시민실 이정엽 ESG그룹장, ▲네이버 신상미 Green Impact팀 리더, ▲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기준원 오덕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
국회ESG포럼 공동대표 김성주 의원은 “TCFD 지침에 따라 정보공개를 이행하는 국내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통해 기후공시를 이행 중인 대표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필요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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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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