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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포커스] 검찰이 결국 이재명 대표를 포토라인에 세웠다고 성토한 김성주 의원

정적 제거에 혈안인 윤석열 정부라며 강하게 논평을 내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1/10 [16:52]

[지면 포커스] 검찰이 결국 이재명 대표를 포토라인에 세웠다고 성토한 김성주 의원

정적 제거에 혈안인 윤석열 정부라며 강하게 논평을 내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1/10 [16:52]

▲ 김성주 국회의원(전주 병/민주당)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국회 김성주 의원(전주 병/민주당)이 10일 논평을 내고 "검찰이 결국 이재명 대표를 검찰 포토라인에 세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 논평에서 "이미 무혐의 처리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를 다시 세운 것은 검찰의 권력화정치화를 분명하게 보여준 것"이라 했다.

 

그는 "축구 시민구단에 대해 허무맹랑한 의혹을 제기하고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여당과 한 패임을 선언한 것"이라며, "기업구단에 비해 재정적으로 빈약할 수밖에 없는 시민구단의 특성상 기업 후원 유치는 필수적이다이는 성남FC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거들었다.

 

김 의원은 "2005년 대구광역시 수성구 일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였던 두산건설은 2006,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대구FC의 메인스폰서였다"며, "그들의 논리대로라면이러한 후원 역시 두산건설에 재개발 사업 시공이라는 특혜를 주고 스폰서를 유치한 것에 해당한다"고 비유했다. 

 

또한 "2019년 대구은행은 대구시의 시금고 재선정을 앞두고 있었다"며, "당시 대구은행은 대구FC의 메인 스폰서였으며 대구FC의 홈구장인 포레스트 아레나가 완공되자 네이밍 스폰서로도 나섰다"고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이 역시 그들의 논리대로시금고 재지정을 위해 대구은행이 대구FC의 후원에 나선 것이라면 검찰의 조사가 똑같이 필요한 것"이라 비교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성남FC를 지적하며 성남FC의 후원액이 전무후무한 것처럼 말한 점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업들이 시민구단에 몇십억씩 후원하는 사례는 아주 빈번하다"며, "국민의힘 소속 도지사가 재직하던 시절 경남FC는 연고기업인 STX로부터 2006년부터 5년간 총 200억 원의 후원을 받았고 2011년 계약을 연장해 4년간 총 160억 원을 추가로 후원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성남FC가 연고기업인 네이버두산건설 등으로부터 후원받은 게 문제라면 경남FC가 STX에게 받은 360억 원의 후원도 문제가 되어야 한다"며, "검찰은 기업의 적법한 후원을 뇌물성 후원으로 억지 해석해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겠다고 한다"며 검찰의 행위를 지적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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