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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회 외통위 위원장, 영국 외교부 인태지역 총국장 면담

자유 등 공통의 가치와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 더욱 공고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1/28 [09:10]

김태호 국회 외통위 위원장, 영국 외교부 인태지역 총국장 면담

자유 등 공통의 가치와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 더욱 공고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1/28 [09:10]

▲ 김태호 국회 외통위 위원장, 영국 외교부 인태지역 총국장 면담 모습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영국 외교부 제니 베이츠(Jenny Bates) 인태지역 총국장을 만나 인도-태평양 전략, 최근 국제질서 개편, 북핵 및 미사일 위협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와튼스쿨BAV가 조사한 2022년 세계국력평가에서 대한민국이 6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의 글로벌 위상이 올라간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그만큼 양국의 협력 분야가 더욱 커졌다는 데에 서로 공감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최근 한국 정부가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태호 위원장은 인도-태평양 전략이 자유민주주의인권 등의 가치를 토대로 한 지역의 평화 증진과 번영을 위한 전략임을 설명하면서 영국과 같이 이런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간 국제 연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니 베이츠 총국장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환영하며 양국의 인태전략이 경제안보국제질서 측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동 지역에서 개발협력 및 기후분야 등과 관련하여 양국의 실질적 협력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태호 위원장은 최근 북한의 핵개발과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에 대한 영국의 적극적인 입장과 대처를 요구하였으며, 어느 나라보다 두텁게 형성된 신뢰의 토대 위에 고위급 인사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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