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 제18대 총장 취임식에서 이남식 신임 총장은 유다시티 글로벌 IT교육 프로그램 적용 등 ‘미래사회 대학의 솔루션’을 제시해 대학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31일 오후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엔 박성훈 학교법인 재능학원 이사장을 비롯해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멋진 공연으로 시작된 취임식에서, 이남식 총장은 취임사를 통하여 “박성훈 이사장께서 저에게 주신 격려 말씀처럼 교직원 여러분과 합심하여 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총장은 ‘고등직업교육의 현안과 미래’라는 취임 특강에서 “급변하는 시대적인 변화에 맞추어 지식전달자로서의 교수 (teaching)에서 학생 성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격려하는 코치 (coaching) 로의 역할 변화”를 강조하였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듀테크(Edutech)와 IT와 AI(인공지능)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인 유다시티 (Udacity)를 도입하고 전공 분야별로 세계적인 직업훈련 브랜드들과 협력하여 명품학과로 발전시키는 포부”를 밝혀 관심을 끌었다. 대학 관계자에 의하면,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대학 교육의 당면과제와 고등교육의 솔루션을 강조해 구성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박성훈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IT와 다양한 전공을 융합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는 대학경영의 전문가인 이남식 총장을 모시게 돼 기대가 된다”며 “교직원 여러분과 합심하여 우리대학을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평생직업교육의 산실로 발전시켜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계·산업계·종교계 주요 인사들은 이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주요 인사로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진 외교부 장관,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이광형 KAIST 총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권창현 계원예술대 총장, 유태균 서울예대 총장, 이인실 특허청장, 최병호 패션그룹 형지 회장 등이화상 축사를 이었다. 이남식 총장은 서울대 농화학과를 나와 KAIST 대학원 산업공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교 부총장, 홍익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 전주대학교 제9·10·11대 총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제4대 총장, 계원예술대학교 제7대 총장과 최근에는 서울예술대학교 제13대 총장 등을 역임함으로써 5개 대학 총장을 맡게 된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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