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동국대 교수팀, 알츠하이머 치매 관련 세포 치료기술 개발세계 최고 학술 저널 Nature 자매지 Nature communication 온라인 판 게재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김종필 동국대 교수 연구팀은 단일세포 레벨의 전사체 프로파일링 분석을 통하여 치매 환자 및 모델 마우스 뇌에 존재하는 치매에 새로운 원인이 되는 희소돌기아교세포(Oligodendrocyte)를 발견하였고, 이를 특이적으로 제어하여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Nature communication (IF:17.6)지 2월 호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팀은 단일세포 전사체 프로파일링 분석이라는 최신 시스템 생화학 기술을 활용하여, 치매 질환 특이적인 희소돌기아교세포와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줄기세포(Oligodendrocyte progenitor cells)를 발견하였으며, 이를 치매질환 특이 희소돌기아교세포 (DAO, Disease associated oligodendrocyte)라 명명했다.
특히 단일세포 전사체 프로파일링 분석의 단일세포 데이터를 연결구조(Pseudotime analysis)라는 분석을 통하여 치매 진행과정 특이적으로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줄기세포(Oligodendrocyte progenitor cell)부터 성체 희소돌기아교세포까지의 변형된 분화 경로를(developmental lineage)를 규명했다.
이들은 이때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Erk라는 신호전달경로를 밝혀내었으며, 이를 타깃으로하여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한 결과 치매 마우스의 행동실험에서 전반적인 인지적 능력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김종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희소돌기아교세포를 통한 강력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에 발병에 있어서 희소돌기아교세포 및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줄기세포의 역할과 잠재력을 새롭게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또한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치매질환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줄기세포치료수단을 확보하여 실용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에 큰 의미가 있을 것”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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