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어려움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혁신경총, 제1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 인사말에서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6일 열린 제1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 인사말에서 “경총은 지난 1981년부터 40여년 동안 연초에 「전국최고경영자연찬회」를 개최하여 기업경영의 새로운 비전과 해법을 모색하는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세미나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팬데믹 이후 산업대전환기를 맞아 새롭게『한국최고경영자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고금리, 고물가 같은 요인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무역수지 적자가 478억 달러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 규모도 종전 최대인 1996년 206억 달러의 두 배가 넘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글로벌 첨단산업 생태계의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우리 주력산업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무역수지가 올해 1월에도 127억 달러 적자로 월간 기준 무역적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하지만 우리 국민과 기업들은 이보다 더 어려웠던 위기상황을 여러 차례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창의와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저력을 발휘하여 국가경제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꿀 것“을 기대했다.
또한 손 회장은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개방형 국가로 조세와 규제가 경쟁국에 비해 불리해서는 안되며, 입법, 사법, 행정의 모든 부문에서 경쟁력이 확보되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고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과제 추진, 팬데믹 이후 세계경제 질서의 재편,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경영 혁신 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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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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