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인도 나란다대학(Nalanda Uni)과 MOU 체결학생·교수·연구자 교류, 공동 교육 및 연구 등 학술교류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동국대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신임총장이 지난 24일 인도 비하르(Bihar) 주 Nalanda 지역의 라즈기르(Rajgir)에 위치한 나란다대학(Nalanda University, 이하 나란다대학)을 방문해 수나이나 싱(Sunaina Singh) 총장을 만나 양 기관의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으로 도보순례 중인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정각원장 진명스님, 황순일 불교대학장, 김용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기획한 사업으로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1167km 부처님 깨달음의 발자취를 따라 스님과 재가불자들로 구성된 순례단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순례 16일 차 라지기르 도착시기에 맞춰 열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학생·교수·연구자 교류 ▲공동 교육·연구, 공동 컨퍼런스·심포지엄 등 학술교류 ▲출판물 및 학술자료 공유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돈관스님은 “오늘 MOU를 계기로 한국과 인도 불교학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윤재웅 신임 총장은 “동국대와 나란다 대학 학술교류가 활발해져 두 대학의 불교학이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수나이나 싱 나란다대학 총장은 "아시아와 인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불교학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동국대와 협력하고 소중한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