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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태원 회장, 대통령 특사로서 스페인 총리와 면담

유럽 3개국 순방하며 경협 확대 · 엑스포 유치 교섭 논의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3/01 [12:05]

[포토] 최태원 회장, 대통령 특사로서 스페인 총리와 면담

유럽 3개국 순방하며 경협 확대 · 엑스포 유치 교섭 논의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3/01 [12:05]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8일 스페인 총리와 면담하고 있음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달 28일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총리 궁에서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와 면담을 갖고, -스페인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을 펼쳤다.

 

 

이번 면담에 한국측은 대통령 특사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 홍성화 유치사절단 위원, 성일경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이 참석했고, 스페인측은 산체스 총리, 마누엘 데 라 로차(Manuel de la Rocha) 총리실 경제수석, 엠마 아파리치(Emma Aparici) 총리실 외교보좌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

 

최태원 회장은 양국간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스페인의 지지를 요청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을 포함한 전략적 산업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인류 공동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고 설명했다.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은 유럽 2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반도체의 산업 생태계도 잘 갖춰진 국가라며 한국 기업의 스페인 투자 진출이 확대되길 바라며,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개소되는 세르반테스 문화원을 통해 양국 간 문화 협력도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총리 면담에 이어 다음 날은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난다. 또한 2일부터는 덴마크, 포르투갈을 방문해 엑스포 유치교섭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방문국과의 경제협력 및 기업인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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