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초등학생에게 태블릿PC ‘웨일북’을, 중‧고등학생에게는 노트북을 보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전날‘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을 위한 물품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전북교육청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 교원‧시민단체, 전라북도의회와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스마트기기 보급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 지급하며, 입찰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에게는 기능의 단순성, 쉬운 화면 구성과 신체 발달에 적합한 기기 크기 등을 고려하여 태블릿PC 형태의 네이버 웨일북을 보급한다. 지난해 11월 전북교육청에서 실시한 스마트기기 학생 선호도 조사에서 초등학생은 태블릿 PC 선호도가 60.7%, 중‧고등학생은 노트북 선호도가 88.1%로 높게 나타난 점도 기기 선정에 반영됐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기기 보급과 교육용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향후 (타 시도와)공동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비록 늦은 출발이지만 전북의 미래교육은 큰 걸음으로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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