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 제24기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3/09 [12:10]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사단법인 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가 글로벌 부동산전문가 양성을 위한 ‘용산구청 제24기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가 주관하고 용산구청이 후원하는 용산구청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과정은 2011년 제1기 과정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13년째 지속돼 온 인기강좌로, 외국인 대상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실무회화와 실용서식들을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다룬다.
이번 제24기 과정은 3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16주의 일정으로 용산구청 청사 내 용산아트홀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3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공인중개사뿐만 아니라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개방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과는 실무영어회화(32시간)와 영문중개서식(16시간)으로 구성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60명이다. 수강생은 외국인 부동산 거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중개인이 사용하는 생생한 실전영어를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상담·투어·계약·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영문계약서 작성 팀활동(3회), 역할극(1회), 발표회(2회) 등을 통해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양방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섬세하게 준비됐다.
강의는 국내 유일의 부동산영어 전문강사인 에릭 김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두 권의 부동산영어 책을 출간했고, 올해 상반기 중에 약 700쪽 분량의 ‘에릭의 부동산용어 영한 예문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용산구청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외국인 상담 전문인력은 총 679명(기수당 평균 30명)에 달한다. 이들이 속한 부동산중개사무소 중 상당수는 서울시 지정 글로벌부동산중개사무소에 지정돼 외국인들을 위한 부동산 거래 편의 제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동산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영어 교육의 특성상 개업공인중개사, 소속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들의 수강 비중이 높지만 최근에는 직장인은 물론 감정평가사,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수강생의 연령대 역시 20대부터 70대까지 폭넓게 포진돼 있다.
특히 2018년 6월에는 용산구청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과정 수료자들의 연합단체인 부동산영어연합회(Federation Of Realty English, 회장 양성근)가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기도 했다. 현재 전자회원수첩 및 공동중개망을 운용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로서 회원 300여명이 참가한 파워단체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영어연합회는 상호 존중과 지식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교육과정 수료식에서 성적우수자 2명을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동영 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 회장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상된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부동산 거래 편의 제공에 기여하고,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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