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포커스] 15일 취임식 가진 윤재웅 동국대 총장‘혁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동국대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동국대 윤재웅 국문학과 교수가 제20대 동국대 총장에 취임해 동국대를 ‘창의와 도전정신’, ‘개방과 협력’, ‘디지털 전환’의 세가지 핵심가치 실현을 통한 ‘혁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기존 대학교육의 패러디임 전환을 예고했다.
윤 총장은 15일 5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혁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동국대학교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총장은 “‘혁신적 상상력’은 창의와 도전, 개방과 협력, 디지털 전환이라는 세가지 핵심가치를 통해 발현될 것”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여 ‘열심히 배우고 연구해서 이웃과 사회에 나눠주는 공동체’라는 정체성이야말로 현대사회 대학이 추구해야할 모습”이라고 밝혔다.
신임 윤 총장은 1985년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과 1996년 동 대학원에서 각각 국어국문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3년도부터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전략홍보실장, 사범대학/교육대학원장, 다르마칼리지 학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윤 총장은 미당 서정주 시인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마지막 애제자로 미당의 전문연구자이기도 하다. 지난해엔 동국대를 빛낸 인물평전인 ‘동국의 빛’ 시리즈를 기획해 출간하기도 했다. 윤 총장은 2027년 2월 28일까지 4년간 동국대를 이끌어가게 된다.
취임식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동국대학교의 발전이 곧 불교중흥이라는 사명감으로 동국대학교를 세계 속 명문대학으로 발전시켜주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거듭나야 할 때이다. 그만큼 신임 윤재웅 총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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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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