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오경 의원이 주간한 ‘국립소방박물관, 광명에 그 가치를 구현하다’ 토론회 모습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소방청이 주최하고 국회 임오경 의원(광명갑/민주당)이 주관한 '국립소방박물관, 광명에 그 가치를 구현하다' 토론회가 2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광명시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엔 임오경 국회의원과 소방관 출신 오영환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회의장을 비롯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광명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소방박물관의 발전을 기원하는 서면·영상 축사 등을 보내 축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에 국립시설도 최초이고 박물관이 들어오는 것도 최초"라며 임오경 의원의 노력을 치켜세웠다. 우원식 의원은 “임오경 의원이 국회 예결위, 기획재정부 등을 상대로 치열하게 설득한 결과 3년에 걸쳐 244억 원에 달하는 국가 예산을 확보한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국립소방박물관이 지역사회와 문화 공감대를 두텁게 형성하고 있다”고 했으며, 안성환 광명시의회의장은 "국립소방박물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제에는 ‘세계 최고 국립박물관 광명시에 열다’를 주제로 김군호 국립소방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 총괄 감독이 ‘국립소방박물관이 담아야 할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김상옥 (사)한국 재난 역사연구소 학회장이 각각 맡았다.

토론자로 참여한 최민 도의원은 "도비를 활용해 안전 체험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고 이형덕 시의원은 안전문화와 안전체험을 주제로 “유형별 안전체험관 설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임오경 의원은 “국립소방박물관은 소방공무원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박물관 기능을 넘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관계 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순조로운 개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