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첫 교무위원회의에 SK부사장 초청 강연인공지능 및 IT 전문가 김지현 부사장, 디지털 대전환 시대 선도 강조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동국대 윤재웅 총장이 취임 후 첫 교무위원회의에서 인공지능 및 IT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등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교내‧외 소통 행보에 나섰다.
동국대는 20일 오후 2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윤재웅 총장 취임 이 후 첫 교무위원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이번 교무위원회의를 기점으로 교내 회의체계를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무위원회의는 각 단과대학의 학장과 정책위원들이 모이는 최고 회의체로 동국대의 주요 현안들이 이 자리에서 논의된다. 회의 내 안건 발의 및 처리절차가 현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요구하는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윤재웅 총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회의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를 통한 대학 내 ESG 실천이다. 회의 시 태블릿, 노트북 등을 활용하고 출력물은 일절 없애기로 했다. 또한 교무위원이 희망하는 자리에 자율적으로 착석하도록 해 자칫 권위적일 수 있는 회의문화에 변화를 줬다.
업무보고 방식도 변경됐다. 각 단과대학의 안건을 현장에서 보고하는 형식 대신 토론중심으로 개선하여 학교 운영철학과 경영변화에 관한 소통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이해하고 대학 혁신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하여, 인공지능 및 IT 분야 전문가인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을 초청해 ‘AI 넘어 초거대 AI, 경영 혁신에 어떤 변화를 줄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동국대는 이번 교무위원 회의를 시발점으로 행정업무 체계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대학에서 행정업무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는 만큼 직원들이 최고의 업무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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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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