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만인의총 역사교과서 등재’중간보고회 참석만인의총,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국민의힘)은 3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남원성 전투 및 만인의총 역사 교과서 등재 시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제4차 자문회의’에 참석해 집필진 등을 격려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만인의총 역사 교과서 등재 촉구 결의안’이 채택된 뒤 문화재청·교육청·학계 소속 집필진과 자문위원이 모여 등재안을 논의하는 실질적 첫 회의다.
남원 만인의총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민·관군 1만여 의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역사 유적이다. 그러나 역사 교과서에 한 번도 등재되지 못한 관계로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이용호 의원은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문체위 위원들의 만인의총 현장시찰을 성사시켰고, ‘만인의총 역사 교과서 등재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되도록 주도했다.
그 결과로 남원성 전투·만인의총 역사 교과서 등재 시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지역 발전을 위한 도로사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인의총을 역사 교과서에 싣는 것도 저에게는 매우 소중하다. 남원에서 있었던 만인의사의 숭고한 정신이 널리 알려지고, 후세에 교훈이 될 수 있도록 역사 교과서 등재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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