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요구안의 명분이 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원')의 보고서가 고무줄 기준을 적용해 쌀 생산량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군/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경원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단위생산량(단수)을 과다 추정하여 생산량을 부풀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단수란 300평당(10) 생산되어지는 쌀 생산량으로 1년 쌀 생산량은 벼 재배면적에 단수를 곱한 값으로 산출된다. 즉, 단수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쌀 생산량이 달라지게 된다.
안호영 의원은 "쌀 생산량은 기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농경연은 쌀 생산량 추정 시 5년 단수의 평균값인 평년 단수를 사용하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별도의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사앤피플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