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18일 완주를 찾아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 작은 학교에 대한 더 큰 지원을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완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어 학부모와 교직원들과 △작은학교 살리기 △기초학력 책임제 △미래교육 환경 구축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학생 해외연수 확대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공유했다. 또한, 작은학교 살리기 위한 정책으로 농촌유학과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를 소개하고, 특히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를 시·군 경계를 허물어 전주 학생들이 완주 학교로 다닐 수 있는 ‘광역형’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도시의 큰 학교 학생이 시골의 작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어울림학교 시·군 경계를 풀어준 것을 환영한다”고 했고, 한 교직원은 “큰 학교 기준인 ‘800명 이상’을 완화해 전주의 많은 학생이 완주에 다닐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여는 교육정책 간담회는 교육 현장에서 10대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지역 교육 현안을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오는 24일은 고창을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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