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는 경기도주택도시공사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은 경기도 전역의 주거개선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의 경우 지속가능한 도시·주거복지 분야의 국제기구인 UN-Habitat의 국내 지원기관으로 설립된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추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은 2023년 5월 11일 경기주택도시공사 본관 5층에서 개최되었으며, 기부금의 규모는 3억 6천만 원 규모로 알려졌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각 기관장이 모두 참석하여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상호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사업 대상 가구에 대한 도배·장판 공사, 창호공사, 방수공사,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 가구는 경기도·시·군 자원봉사센터 추천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며, 리모델링 공사는 10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은 기부금 전달식 행사를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라는 글로벌 가치체계와 연계한 다차원적인 브랜딩 및 홍보를 통해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의 효과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으며,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윤봉남 이사장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도민의 신뢰받는 공기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지속가능한 포용을 최우선하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