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의장 최헌호)는 지난 20일 임시회를 개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개원한 전북학생의회는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자료수집 등 의원별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이를 토대로 교육위원회, 인권위원회, 학생생활위원회 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교육위원회 16건, 인권위원회 9건, 학생생활위원회 16건 총 41건의 안건을 제출했고, 각 분과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채택된 7건은 다음달 정기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채택된 안건은 △고등학교 1학년 3월 전국연합모의고사 응시권 보장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 강화 △인권교육 확대 △학생 회장단 선거 공약 이행비 지원 △선거 및 정당 가입 연령 하향에 따른 참정권 교육 △학생 금연지원 정책 수립 △학생 등·하교비 지원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학생의회로부터 송부된 안건에 대해 다음달 5일 제1회 정기회에 담당 공무원이 출석해 답변할 예정이다. 최헌호 의장은 “학생의회 출범이래 첫 번째 맞이하는 정기회인만큼 학생들의 목소리가 전북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전북학생의원들이 내놓은 정책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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