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전주시, 민관협력 ‘6호 시민햇빛발전소’ 가동 탄소중립도시 전망중인동 완산생활체육공원 주차장에 99㎾ 발전소 준공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전주시가 공공 유휴부지를 임대하고, 시민들이 건설한 6호 시민햇빛발전소가 본격적인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
전주시는 지난 24일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이남숙 복지환경위원장, 유남희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일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6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전기 생산을 시작한 6호 시민햇빛발전소는 완산생활체육공원의 주차장 410㎡에 건립됐다. 하루 발전용량은 99㎾ 규모로, 연간 약 13만㎾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한 가구가 한 달 평균 305㎾h의 전력을 사용할 때 3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전주시민 337명, 출자규모 6억240만원으로, 올해 3월에는 설립 후 최대 배당률인 5.5% 배당을 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탄소중립 실현에 능동적인 대처를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6호에 이은 7호 시민햇빛발전소는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조합원으로 참여해 에너지 생산자가 되고자 하는 전주시민은 누구나 출자(1구좌 당 10만원, 한도 300구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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