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세종로국정포럼(이사장 박승주)은 6일 오전 포럼 위원장급 임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민간조직인 국정포럼으로써 제68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별도로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 이정은 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박승주 이사장의 추념사와 왕성우 의장의 추모사, 그리고 장미꽃 헌화와 묵념 등을 이어갔다.
이날 박 이사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께 감사하다”며 “영웅들의 용감한 애국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박 이사장은 ”우리 포럼이 1년 6개월 동안 준비한 국제자원봉사회(키바)가 머지 않아 출범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뜻 깊은 나라 사랑을 실천하게 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같은 시간 대에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우리 국군 12만 명의 유해를 찾지 못했는데 호국영웅들께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박민식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은 취임사에서 "국가보훈부 출범 원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추앙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하겠다"고 말해 향후 확고한 보훈정책이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정회근 포럼 의장은 전쟁기념관 투어에서 호국추모실의 각 시대별 추모실을 탐방하며 삼국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쟁 영웅들의 무용담과 전투에서 나라를 찾기 위해 고투한 역사를 설명했다.
특히 최무선의 진포대첩, 이성계의 황산대첩, 정지의 관음포 전투 등 3대 대첩에 얽힌 전쟁사를 자세히 설명해 호응을 받았다. 하동 정씨인 정지 장군의 관음포 전투의 경우 대첩으로써 비중 있게 평가했다.
이 밖에도 정 의장은 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국 땅에서 산화한 유엔참전 용사의 정신과 위업을 기리기 위해 21개국 3만 7645명의 전사자와 국군 137,899명의 전사자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한국전의 참상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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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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