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음악학과, 오스트리아 슈텔라 포르알베르크 대학에서 여름 음악 프로그램 개최‘International Lied – Dialoge’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음악학과가 유럽 음악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슈텔라 포르알베르크 음악대학에서 여름 음악 프로그램, ‘International Lied- Dialoge’를 개최한다.
오스트리아 슈텔라 포르알베르크 음악대학에서 7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여름 음악 프로그램, ‘International Lied- Dialoge’에서는 안양대 성악 전공 학생과 피아노 전공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마스터 클래스와 연주회 등 두 대학 간 활발한 음악 교류가 진행된다.
‘International Lied- Dialoge’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을 보면,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독일 가곡을 주제로 한 마스터 클래스가 잇따라 열리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안양대 성악 전공과 피아노 전공 학생들의 연주회가 있을 예정이다.
안양대 학생들이 공연하는 홀은 특히 1820년대 슈베르트를 아꼈던 화가와 작가, 배우, 법률가 등 다양한 층의 젊은이가 한자리에 모여 그와 함께 음악을 나눴던 최초의 ‘슈베르티아데’가 열렸던 곳이어서 더욱 뜻깊은 연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대학 탐방과 함께 교수진 미팅, ‘클래식 음악가의 삶’을 이야기하는 안양대 학생과 슈텔라 포르알베르크 음대 학생들의 학생교류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를 기획한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백경원 교수와 포르알베르크 대학의 피아니스트 클레멘스 뮐러 (Clemens Müller) 교수, 김예란 교수는 오스트리아 현지에서의 연주 및 교류 활동이 독일 가곡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학생들의 연주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트리아 슈텔라 포르알베르크 대학의 요르크 마리아 오르트바인(Dr. Jörg-Maria Ortwein) 학장은 “두 대학 간 음악 교류 행사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양대학교 학생들의 한국의 수준 높은 연주를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양대 음악학과 백경원 학과장은 “앞으로도 안양대 음악학과와 외국 유수의 명문 음악대학이 교류하는 여름 음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 음악학과는 이번 ‘International Lied- Dialoge’에 안양대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 더욱더 풍성한 국제 음악 교류의 장이 되게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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