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지난 1일 101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전국협동조합협의회(상임대표 박남수)와 함께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제5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인 부산에서 열린 이번 공동포럼은 지역불균형, 양극화, 기후위기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협동조합과 신협, 지방정부 간 협력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동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동조합기본법을 되돌아보고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민간 주도 클러스터의 구축 △대학 캠퍼스, 공원, 공공기관 부지 등을 활용한 시민 참여 기반 에너지 생산·소비기반 구축 △지역사회 돌봄과 의료체계 재구축 등 다양한 사회연대경제 프로젝트가 구상되면서 지방정부와의 상호협력 및 사회적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번 공동포럼의 주제발표를 맡은 강민수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은 “지방정부의 행정적 지원과 정책의 연계, 신협(사회적금융)의 적극적인 투자와 동행, 협동조합과 사회연대경제의 혁신적이고 실효적인 프로젝트 구상과 조직적 활동이 결합된다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협은 사회적금융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협동조합으로서 협동조합 및 사회연대경제의 성장과 규모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최근 개장한 경기도 양주의 세솔클러스터는 사회연대경제 현장 조직의 과감한 도전과 신협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사례로, 순수 민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경기도는 도와 시군구가 보유한 공공기관 부지, 옥상 등 가용 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적극 확대하기로 결정, 이를 위해 도내 시민발전 협동조합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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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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