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동 사무처장, 대학경영에 “탄소중립 ESG경영 실천” 도입 주장지난 5일, 2023년 대학법인관리자 제주도 하계세미나에서 특강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서문동 남서울대(총장 윤승용) 사무처장은 지난 5일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대학법인협의회(회장 노찬용) 주관 2023년 대학법인관리자 하계세미나에서 “탄소중립 ESG경영실천 환경지표 개선 방안 및 에너지 절감 사례” 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문동 사무처장은 지구는 대기오염도가 심각하게 증가하는 추세와 함께 지난 10년간 1.09도 상승하였고, 2030년 후반에는 1.5도로 상승해 폭염 발생빈도는 2.4배, 강수량은 1.5배, 태풍강도는 10% 상승 등 극한 발생이 8.6배로 높아진다며, 우리나라는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1994년 12월에 가입하고 2003년 10월에 빌표된 “교토의정서”를 비준하고 탄소중립정책(Net Zero)을 수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문 처장의 발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그는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탄소배출증가량 세계 1위, 온실가스배출량 세계 9위국으로 2030년 탄소 37% 감축,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 Zero)를 정부 목표로 탄소제로정책을 수립했다. 그러나, 2019년 영국 글래스고 세계기후변화협약 회의 시 우리나라는 탄소배출량 세계 7위 국가로 상승하여, 정부에서는 2030년 탄소 40%감축(3%추가), 2050년 석탄발전중단을 제시하며, 탄소제로 (Net Zero)의 국가적 의무부담에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은 탄소배출량과 흡수량이 균형을 이루어 탄소실질배출량이 0(Zero)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CO2, 메탄 CH4, 이산화질소 N20, 수소불화탄소 HFCs, 과불화탄소 PFCs, 육불화황 SF6 6가지를 주로 지칭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는 2025년까지 ESG자율공시 활성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문 처장은 “2050년 탄소중립의 국가적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이젠 대학에서도 선도적으로 나서야 하며, 대학경영과정에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전력, 가스, 수도(물), 교통 등 4개 환경지표 개선을 위한 에너지 절감을 위한 ESG경영실천 전략을 대학 최우선정책으로 과감하게 세워나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전력 100Kwh 절감 시, 탄소 46.94kg 감축(소나무 7주 식수 대체), 가스 10㎥절감시 탄소 22.2kg 감축(소나무 3주 식수 대체) , 물(수도) 20㎥절수시 탄소 6.64kg감축 (소나무 1주 식수 대체), 교통 30km유류 절감시 탄소 7.2kg 감축(소나무 1주 식수 대체) 효과로 탄소중립에 기여 할 수 있다는 내용도 설명했다.
최근 대학가에서도 ESG 경영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ESG 경영 실천을 선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며, ESG 기구 및 ESG 위원회를 신설하여, 전문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설, 학내 탄소배출량 감축, ESG 실천 전략 마련, 환경오염도 감축 등 다양한 ESG 활동으로 대학의 환경적 책무와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ESG 경영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향후 교육기관 및 대학의 각종 평가에서도 ESG 지표가 도입될 것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오늘날 대학은 지난 15년간 등록금 동결 및 입학금폐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생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2021년도 결산기준 전국 사립대학교 평균 인건비는 등록금 수입액의 80.57%, 학생경비(장학금 및 연구비)는 60.27%에 이르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 할 수는 없으므로 이젠 대학에서도 대학 등록금 동결 인하 정책 철회 요구에 맞추어 선제적으로 대학의 예산 절감의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해 나가며, 관리운영비 중 비중이 높은 에너지 절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대한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 확대해 왔으나, OECD 38개 국가 중 에너지(전력 등) 소비국 8위 국가로, 최근 몇 년간 국제 에너지 가격 및 SMP 가격의 급격한 상승 요인으로 정부에서는 부득이 2021년 석유, LNG, 액회천연가스, 석탄 등 에너지원 가격변동을 전기료에 반영하는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여, 2021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전력 1kwh 당 53.4원~61.7원을 인상하여 조정해왔지만, 현재 전력 1kwh의 전력생산(조달)단가는 206원이지만, 전력판매단가는 134원으로 전력 1kwh 당 72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현실로, 한국전력에서는 올해 전기료를 51.6원의 인상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향후 전기료는 가파르게 상승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공기관 및 산업체, 대학에서도 탄소중립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에너지절감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남서울대학교의 경우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 정책을 세워나가고 있다며, 2019년도부터 탄소중립 환경지표 개선을 위하여, 절수형변기 설치, 에너지절전시스탬 구축등으로 대학 예산을 절감해 왔다며, 특히. 2019년 에너지절전시스템 구축 이후 전력 사용량(KW)을 년평균 13.32% 절감하여, 지난 4년간(48개월간) 전력 756만 KW를 절감하여, 탄소 347만Kg의 감축 효과(소나무 52만주 식수 대체)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으며, 더불어 전력 절감에 따른 전기료를 절감하여 대학 재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문동 사무처장은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안전처(국)장 협의회 33대회장(2019년), 36대회장(2022년)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적십자 전국대의원,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상임대표, 충남포럼 정책개발위원장, 나라사랑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대학청렴시민감사관, 충남청소년문화예술제 조직위원회 명예고문, 감사나눔신문 편집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서문 처장은 그동안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통일부장관표창,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녹색일꾼상,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금장 수상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씀씀이가 바른인 35호 선정” 돼 명사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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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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