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명절 선물은 어떤 게 좋을까. 또한 10명 중 8명이 이번 추석에 가족, 지인에게 명절 선물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할 추석 선물은 ‘현금, 상품권’이 3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과일 선물세트’(13.9%)가 뒤를 이었으며,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11.7%), ‘정육 선물세트’(10.0%) '수산 선물세트'(5.1%) 순으로 나타났다.
긴 연휴를 활용하여 직접 대면하여 선물을 전달하겠다는 비율도 높아졌다. 10명 중 5명이 직접 만나서 선물을 전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오랜만에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되찾은 것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추석 선물 구매 비용은 10~29만원이 2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49만원이 20.5%로 뒤를 이었다. 올 설 대비 10만원 미만 선물 비용은 24.5%→13.9%로 줄고, 100만원 이상 선물 비용은 13.8%→25.6%로 늘어난 추이를 보였다. 고가 선물 구매 의사가 2배 가까이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의 영향으로 추석 선물 구입 역시 소비 양극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마트, 백화점에서도 5만원 미만 실속형 상품과 프리미엄 고가 선물 상품을 나누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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