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가수 조관우 데뷔 30주년 콘서트 5월 11일 개최유태평양 사진작가로 변신, 조관우 데뷔 30주년 기념 촬영
[시사앤피플] 강기옥 기자 = 가수 조관우 씨가 3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조관우 씨측은 오는 5월 11일 오후 5시 명화라이브홀(서울 영등포)에서 3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공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조관우 씨가 마치 연주를 하는 듯한 모습이 지난 30년을 회상하는 모습으로 연상됐다. 특히, 이번 포스터 사진촬영에는 소리꾼 유태평양이 사진작가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조 씨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공연인 만큼, 그의 수많은 히트곡과 명곡들로 구성된 셋리스트와 1994년 대표곡 ‘늪’으로 데뷔전 그의 본명 조광호로 발매된 엘피음반에 수록된 곡을 선곡하는 등 관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는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팔세토 창법의 1인자이며, 미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독특한 음색과 최고의 가창력과 감성을 보유한 가수 조관우의 10여년만의 단독콘서트로 조관우만의 무대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그를 향한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공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조관우 30주년 콘서트‘의 티켓은 오는 21일 오전9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조관우 데뷔 30주년 기념 인터뷰]
◇ 데뷔 30주년 콘서트 개최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 10여년만의 단독콘서트 이기에 설레임과 기대감이 공존한다. 조광호 시절의 음악과 조관우로서 30년을 함께 해온 음악 모두를 사랑하기에 모두다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도 앞선다. 30년을 함께 해준 팬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설레임을 안겨주고 있으며, 제3의 인생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내 자신에 대한 기대감에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30년 동안 부른(발매) 노래는 총 몇곡이며, 그 중 애창곡 2곡을 꼽는다면 어떤 곡이고, 어떤 사연으로 꼽게 됐는 지 알려주세요 ☞ 애창곡은 첫번째로 1994년 데뷔앨범 [My First Story] 에 수록된 '늪' 이다. 남자가 여자 음역대 가성으로 노래한 국내가요는 그당시에는 첫번째라고 생각한다. 가요에서 팔세토 창법의 1인자 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두번째로는 1997년 발매된 정규4집앨범에 수록된 '길' 이다. 제가 제작한 음반이기도 하다. 이곡에서는 진성을 위주로 했으며, 가사에서 보듯이 외로움 그리움 그래도 살아있길 갈망하는 마음을 담은 지난사랑에 대한 애잔함이 잘 표현된 곡이다. 정규9집과 미니앨범, 싱글앨범, 드라마 OST 까지 100여곡이 넘을 것 같습니다.
◇ 데뷔 전 젊은 시절에도 노래를 즐기고 소질이 있었다고 느끼셨는 지?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 ☞ 가수 조관우로 데뷔전에는 본명 조광호로 19세부터 국내에서 그당시에는 손꼽히는 언더그라운드 그룹사운드 싱어로 활동했다. 방송을 하는 유명 가수는 아니였지만 자긍심을 갖고 무대에 섰다.
조광호로 그룹사운드 싱어 활동때에는 흑인연가, 소울, 소울펑키 Earth,wind & Fire 의 'Let's Groove 같은 음악에 심취해 있었고, 지금의 조관우 음악을 만드는 밑천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가수가 되려는 젊은 후진들에게 조언이나 교감이 되는 말씀을 주신다면? ☞ 음악의 장르를 넘어서 많이 듣고 흉내를 내는 것이다. 그리고 과감하게 버리고 본인의 음악을 창조하는 것이다. 많이듣고 흉내를 냈던 것이 음악을 창조하는것에 자본이 되어, 자신도 모르게 나만의 음악이라는 자산이 되있을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 30주년 기념 음반을 기획하고 있다. 자작곡을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 5월 말쯤 크랭크인 되는 김우석 감독의 영화 '개똥벌레' 에도 출연한다. 음악, 연기, 미술 모두가 소중한 무대인것 같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기옥 기자
kangkk5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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