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미국 뉴욕에서 온 고등학생 61명이 남서울대학교에 방문하여 한국의 K-대학축제를 즐겼다.
이들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고등학교, 할렘 프렙 고등학교, 데모크라시 프렙 인듀어런스 고등학교, 브롱스 프렙 고등학교,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등학교의 학생 61명과 교직원 14명으로 23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남서울대학교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미국의 다섯 학교는 한국의 교육 방식을 도입한 후 미국 내에서 높은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면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K-Pop 댄스 배우기와 K-대학축제 참여하기로 구성했으며 남서울대 학생들 100여 명이 함께 미국 학생들을 맞이해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미국 학생들은 특히 남서울대 댄스동아리와 함께하는 K-Pop 댄스 배우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남서울대 개교 30주년 기념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에서의 즐거운 경험과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엘리안 포니에(Elian A. Fournier) 학생은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모든 사람이 매우 친절하고 좋았다”며 “우리를 기쁘게 맞이해 줘서 정말 고마웠고 함께했던 멘토 남서울대 학생에게도 정말 감사드리며 기회가 되면 다음에 다시오고 싶다”고 말했다.
물리치료학과 김혜준 학생은 “미국 학생들이 안내에 잘 따르며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람찼다”며 “외국인과 함께 활동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소개하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남서울대학교 대외협력처 이상빈 처장은 “이번 교류는 남서울대학교의 글로벌 교육과 문화 다양성 증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교육과 문화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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