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얼리산업 산 증인 홍상규 ㈜젬브로스 회장Since 1984 주얼리의 명가 ‘젬브로스’
[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홍상규 ㈜젬브로스 회장(68)은 우리나라 주얼리산업의 산 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견기업들도 주얼리산업에 손을 댔다가 거둬들일 정도로 힘든 이 업계에서 중소기업을 이끌며 40년을 한결 같이 전진하면서 주얼리 명가를 일궈낸 홍 회장이다.
그가 오늘날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파인 주얼리의 명가, 젬브로스 지오로(gioro) 브랜드를 갖게 되기까지 숫한 고생과 고난은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한마디로 ‘인간 승리’이고, ‘감동‘이다.
그의 선친은 교육계(교장)의 존경 받는 분이었다고 한다. 부친의 근엄함과 원칙, 그리고 정의로움은 홍 회장에게 그대로 전수된 듯 보인다. 홍 회장은 성장기에 씨름 선수를 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부친으로부터‘원칙’있는 삶에 대해 직접 체득한 것이다.
홍 회장은 강한 체력과 불굴의 의지, 정의로움과 원칙주의 등으로 그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나이가 들어 그의 몸이 예전 같지 않겠지만, 추진력, 고객 제일주의 등은 젊었을 때와 다름 없다.
㈜젬브로스의 메인 주얼리 브랜드 지오로(gioro)는 2000년 런칭 이후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국내 주얼리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그 비결은 홍 회장이 해외 현지 광산 원석을 직접 확보해 유통혁신을 한점, 철저한 감정(GIA G.G)으로 세계인이 인정하는 품질, 최신 선진공법의 활용, 정통 크래프트맨 쉽 등에 있다.
또한, 자연주의에 입각한 디자인 컨셉, 정통 유럽 주얼리 컬렉션, 지오로만의 독특한 컬렉션, 천연석을 이용한 그라데이션(gradation)기법 등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그의 지인 김 모 씨(67. 남)는 ”홍 회장은 주얼리 업계의 살아 있는 역사이고 걸어다니는 보고“이라며, ”주얼리에 관한한 밤새워 이야기를 해도 끝이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분“이라고 전했다.
홍상규 회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이리고, 국립 해양대를 나와 1981년 익산귀금속 수출공단 조합 사업부 근무를 시작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었다. 이게 주얼리와 인연을 맺게 계기이다. 그는 1984년 ㈜젬브로스의 전신인‘그린월드‘를 창업해 현재까지 발전시켜 주얼리 분야 장수기업으로 정상에 서게 됐다.
홍 회장은 동국대, 순천향대, 서울대 등에서 CEO과정을 마쳤다. 1992년 ㈜젬브로스를 법인 전환 후 대표이사에 취임해 수 많은 명사들과 유대를 가지고, 일취월장했다.
그는 각종 봉사단체 임원, 대학의 조형예술 전공 객원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얼리 수출에 매진해 정부의 ’수출의 탑‘ 수상을 하는 등 강남구청장, 지식경제부 장관상, 대통령 표창에 이르기까지 타의 모범을 보였다. 홍 회장은“작은 것이라도 순수하게 베풀면 보람은 커진다‘며, ’순수성‘을 강조했다.
최규연 젬브로스 본부장은 ”㈜젬브로스는 40년 전통의 독보적인 세공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로서의 남다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또한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스타일 컬렉션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를 하면서 K-주얼리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써 그 고유의 가치와 영예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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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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