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30만 부산시민과 148만 귀성객들이 활기차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은 서민과 중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경제·의료·복지·교통·안전 등 7대 분야 73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민생경제] 역대 최대규모 정책금융자금 지원과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물가안정과 소비 촉진에 나선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2조 115억 원의 정책금융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보건의료] 추석 연휴 시민들의 원활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대형병원 등 의료기관에 시 재난관리기금 9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의료인력 인건비, 휴일·야간수당 등을 지원함으로써 전공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대형병원의 의료공백 해소에 나선다.
의료기관, 소방서와 협력해 경증·중증 환자를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하고, 병원 선정 지연 시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공동 대응해 응급환자 이송 지연을 최소화한다.
[나눔복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추석 명절을 만들기 위해 연휴 기간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고 중단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외계층 5만 7천 세대와 153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31억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지원해 나눔 분위기의 확산에 힘쓴다.
[교통수송] 시(市) 유료도로 8곳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철도·고속버스 등 수송력을 확대해 귀성·귀경객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한다. 이번 연휴 중 4일간(9.15.~9.18.) 시 유료도로 8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통행료 면제 대상은 광안·거가·부산항·을숙도대교,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이며, 하루 약 49만 2천 대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안전]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24시간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최근 전기차 화재 이슈에 대응해 다중이용시설 517곳(전기차 충전시설 포함)을 대상으로 분야별 시설물 집중점검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한가위를 계기로 물가안정과 정책금융자금 지원 등 민생안정 대책을 더욱 세밀하게 추진해 경제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라며, “특히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명절 종합대책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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