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기 박사,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배우는 사회통합” 강조조정훈 의원실, 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 한국유권자중앙회 주최, 정치 양극화 극복을 위한 세미나 개최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조정훈 국회의원실, (사)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원장: 김창남), (사)한국유권자중앙회 등은 21일 오후 4시 국회의원 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을 대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 제1세션에서 은 황문규 (사)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 조직직능위원장은 “정치 양극화 원인과 국가발전을 위한 극복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제2세션에서 최용기 박사((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은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배우는 사회통합”을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최용기 박사는 발표에서 “세종대왕의 정치 지도력(리더십)과 국가 경영을 말하고 평가한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세종실록을 분석하고 재구성한 것을 중심으로 세종대왕의 지도력과 국가 경영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강연의 주요 요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세종대왕은 첫째, 국가 경영을 ‘인재 중심’에 두고 훌륭한 인재를 널리 등용했다. 둘째, 국가 경영을 ‘지식 중심’으로 했다. 예를 들면 어전회의 방식을 전달식 방법에서 ‘토론식 방법’으로 바꾸었다.
셋째, 국방과 외교 정책을 ‘사대교린’ 정책으로 추진했다. 명나라를 섬기되 당당한 외교 정책을 펼쳤고, 국경을 침략한 여진족과 왜구를 토벌하되 우리 영토를 다시는 넘보지 못하도록 했다.
넷째, 국가 경영을 ‘창조 중심’으로 했다. 훈민정음을 만들어 백성이 서로 소통하도록 하였고, 정간보(악보)와 여민락을 만들어 백성이 즐거운 나라 만들고자 했다.
다섯째, 국가 경영을 백성에게 ‘감동 정치’를 했다. 그 대표적인 감동 경영 정책이 관노비에게 출산 휴가를 주고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잔치와 백성의 세금을 줄이려는 전국민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여섯째, 세종대왕의 국가 경영은 15세기 ‘문예부흥’ 시기를 만들었다. 이때의 국가 경영은 지금도 진행 중임에도‘대동천고개몽룡’(大東千古開矇矓, 동방의 큰 나라 조선이 오랜 역사의 어둠을 깨고 훈민정음을 바탕으로, 인류 문명의 시작을 열어 갔다.
이에 세종대왕의 정치 지도력과 국가 경영을 중심으로,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 통합의 정치를 펼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첫째는 사회 통합의 정치이다. 적재적소에 인재 등용이 눈에 띈다. 다음은 지도자는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은 조선의 소리를 담은 조선 음악 정치를 꿈꾸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아서는 향악을 즐기고 죽어서는 여민락(與民樂)과 봉래의(鳳來儀)처럼 우리 백성의 삶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해야 한다고 믿었다.
또한 그는 정치 양극화의 극복을 위해서는 감동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노인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양로의 정치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했다.
.최용기 박사는 이날 “이렇게 위업을 달성하고 성군인 세종대왕이 나신 곳을 빨리 복원해야 한다”며,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길거리에 표지석 하나만을 세워 놓고 정부나 서울시가 침묵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방향에서 세종대왕에 대한 각종 추모 사업과 성군으로서의 가르침을 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mslee0630@daum.net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