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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재명 신임 민주당 대표, 김진표 국회의장 예방

옛 인연 강조하면서 우호적 분위기 속에 환담 나눠

이석우 기자 | 기사입력 2022/08/31 [10:56]

[국회] 이재명 신임 민주당 대표, 김진표 국회의장 예방

옛 인연 강조하면서 우호적 분위기 속에 환담 나눠

이석우 기자 | 입력 : 2022/08/31 [10: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이재명 신임 민주당 대표는 31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재임 시 인연을 강조하면서 우호적 분위기 속에 환담을 나눴다.

 
김진표 의장은 이 신임 대표를 만나자 일성으로 민주당에서 제일 높은 수준의 지지율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대표라 하면, 경기도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성남시장으로서 경기도지사로서 경제와 복지 특히 일자리와 복지 면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서 지자체를 다른 지자체를 선도해오셨다"며 격찬했다.
 
특히, "그걸 쌓아온 경륜, 이런 걸 토대로 중앙정치에서도 큰 성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당선 일성으로 말씀하신 민생과 협치에 관한 메시지가 국민들로부터 호응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진심으로 더 큰 정치 해주시면 아마 우리 국민들이 정당정치와 의회 정치에 대해서 여야를 막론해서 신뢰가 낮은데 그걸 좀 높일 수 있또록 리더십 발휘해주시면 고맙겠다"며 향후를 기대했다.
 
그러자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선거 때 의장께서 오셔서 지원 유세도 해주시고 격려 밥도 사주시고..."라 하면서 옛 인연을 언급하며 발언을 이어 갔다.
 
김진표 의장은 "그때 제가 지원유세 하고 우리 저 이 대표께서 연설하실 때 연설하신 말 중에 지금도 기억하는 게 있다. 꼬리를 잡아서 전체(몸통)를 흔들자" 말이 기억난다고 분위기를 맞췄다.
 
이재명 신임 대표는 "성남시장에 있을 때도 경기지사에 있을 때도 의장께서 워낙 경제 전문가시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대선배시고 역량도 대단하신 분이라 그때도 많이 도움 받았다"회고하면서
 
"평소 우리 의장께서 말씀 주신대로 저는 민생이 제일 중요하다, 민생의 핵심은 경제고 여야 간에 경쟁도 중요하지만 협력도 중요하다. 양자가 잘 조화돼야 한다는 그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그렇고 당대표 선거 끝난 후에 제가 지속적으로 드린 말씀도 여당과 야당 간에 관계라는 것이 소모적 경쟁이나 마이너스 경쟁이 아니고 잘하기 경쟁, 성과...를 통해서 국민에게 평가받는 선의의 경쟁 이런 걸로 전환돼야 한다고 보고. 잘하는 건 잘하는대로 협력하고 잘할 수 있도록 당연히 협조해야 되는 것이고 문제가 있으면 저희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나가야겠단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가 국민을 대신하는 대리인들이니까 언제나 국민이 중심돼야 하고 정치를 하면서 국익이나 국민 삶 우선 생각하겠단 그런 맘으로 열심히 하려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의장을 향해 "민주당이 친정이셨는데 중립적으로 의회 잘 운영하시겠지만 친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잊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한다"며, "어쩃든 민주당이 뭔가 부당한 걸 할 일 없을 거고 국민 뜻을 존중하고 국민 중심으로 최선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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