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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강준현 의원, 근로소득 상위 0.1% 연급여 8억3,339만원 등 29배

전년 대비, 중위소득자 71만원(2.5%)급여소득 증가할 때, 하위 20%는 오히려 소득 줄어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2/09/04 [09:03]

[국회] 강준현 의원, 근로소득 상위 0.1% 연급여 8억3,339만원 등 29배

전년 대비, 중위소득자 71만원(2.5%)급여소득 증가할 때, 하위 20%는 오히려 소득 줄어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2/09/04 [09:03]

 

▲ 강준현 국회의원(세종 을, 민주당)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회 강준현 의원(세종 을, 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귀속 근로소득 1천분위자료를 분석한 결과, 근로소득자 상위 0.1%19,495명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은 83,339만원에 달하며, 이는 중위소득자의 연평균인 2,895만원에 무려 28.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으로 환산하면, 상위 0.1%6,945만원, 중위소득자는 241만원이다.

 

상위 0.1%19,495명의 총 근로소득은 162,470억원으로 전체 근로소득자 총 급여 7463,168억원의 2.2%에 해당한다. 이는 하위 17%에 해당하는 3314,212명의 총 근로소득(169,596억원)과 맞먹는 금액이다.

 

상위 1%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은 28,560만원으로 중위소득자의 9.9배였으며, 상위 10%11,992만원으로 중위소득자의 4.1배로 각각 분석되었다.

 

상위 1%194,953명의 총 근로소득은 556,780억원으로 전체 근로소득의 7.4%를 차지했으며, 상위 10%1949,535명의 근로소득은 총 2337,894억원으로 전체 근로소득의 31.3%에 달했다.

 

상위 1%(194,953)의 총 근로소득(556,780억원)은 하위 30%에 해당하는 5848,608명의 총 근로소득(562,143억원)과 맞먹는 수준이었고, 상위 10%(1949,535)의 총 근로소득(2337,894억원)은 하위 63%에 해당하는 1,2282,077명의 총 근로소득(2328,005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반면, 하위 20%*에 해당하는 3899,072명의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은 614만원에 불과했다. 2020년 귀속 기준 전체 근로소득자 1,9495,359명의 총 근로소득은 7463,168억원으로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은 3,828만원(월평균 319만원)이었다.

 

2020년 귀속 근로소득자 분석에 있어서 특징적인 부분은 전년(2019년 귀속) 대비 최상위층의 소득증가율이 중하위층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다.

 

강준현 의원은 최상위층으로 소득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의 조세 · 재정정책이 중하위 근로자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집중되어야 한다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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