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남부청사)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업무의 양을 줄이고, 업무의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 업무의 역량을 지원하고 업무의 환경을 바꾼다 등 이러한‘4대 전략별 세부 내용’을 담은 16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교육지원 16대 과제’를 추진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무행정 분야의 실질적 변화를 이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업무의 양을 줄입니다’는‘학교 안 불필요한 업무 100선’을 선정해 불필요한 업무를 일괄 정리하고 업무 효율화 틀을 마련한다.

기존 사업은 ‘사업숙려제’로 부서별 사업 재구조화 또는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신규 사업은 ‘학교업무영향 사전 점검제’로 사업 추진 전 학교 업무 영향을 자가 점검하거나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

다음, ‘업무의 일하는 방식을 바꿉니다’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진단·분석하고 개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력 신장을 지원한다.

학교 구성원들이 스스로 업무를 진단·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학교업무자가진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업무지원자동화프로그램’을 안내해 학교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업무의 역량을 지원합니다’는 학교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학교업무 간소화ㆍ효율화 역량을 신장한다.

학교 직책별·업무별 업무 추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교감, 부장교사, 신규교사 업무 추진 길라잡이를 개발하고, 학교교육지원 역량 강화 연수 체계를 마련한다.

교직원 메신저 퀵메뉴 개설, K-에듀파인 연결, 스마트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학교업무효율화’ 게시판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끝으로‘업무의 환경을 바꿉니다’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조직과 문화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업무 분석 및 분장 의견수렴, 업무 갈등을 조정하는 학교업무협의체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교무행정업무를 전담 또는 부분적 담당하는 교무행정업무팀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김승호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교교육지원 16대 과제를 수립했다”라며 “올해는 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학교 교무행정 분야의 업무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