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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 대비 취약계층 특별보호 대책 실시

한파주의보 발효에 거리 노숙인 등 추위 취약계층 보호 강화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1/23 [20:06]

서울시, 한파 대비 취약계층 특별보호 대책 실시

한파주의보 발효에 거리 노숙인 등 추위 취약계층 보호 강화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1/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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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관내 노숙인 모습 자료 사진(사진 : 서울시)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서울시는 21일 한파 상황과 관련해 독거노인,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취약계층 안전점검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우선 일요일 저녁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자 추위에 그대로 노출될 거리 노숙인을 위해 평시 50명으로 운영하던 거리상담반을 124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했다.

 

오는 25일까지 한파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는 한파 기간 동안 노숙인 거리상담 및 방한물품 등 생활밀착형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거리상담반은 추위에 특히 취약한 거리 노숙인의 안전을 살피고 필요시 구호 물품을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 36,298명에 대해서는 한파주의보 발효기간 동안 전화를 걸어 격일로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전화 미수신 시 직접 방문하거주상황과 안전을 확인한다.

 

 추위에 외출이 어려운 거동불편 어르신 2,253명을 대상으로는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추가로 지원한다. 평소 11식이었던 도시락 배달은 12식을, 2회였던 밑반찬 배달은 주 4회까지 확대하여 지원한다.

 

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37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 예정이던 난방비(10만원)를 금주 내로 지급하고,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시설 난방비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지원하여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이번 한파를 더욱 더 차갑게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다.”라면서 목요일까지 이어지는 한파뿐만 아니라 이번 겨울 동안 모두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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