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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한국 나비 전종 숲속 영상』(김용식 저)

한국의 나비 전종(204sp) 생태 사진 다뤄

이석우 기자 | 기사입력 2022/08/18 [08:00]

[신간 안내] 『한국 나비 전종 숲속 영상』(김용식 저)

한국의 나비 전종(204sp) 생태 사진 다뤄

이석우 기자 | 입력 : 2022/08/18 [08:00]

▲ 『한국 나비 전종 숲속 영상』김용식 저 (광문각)

[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김용식 고문(한국나비학회)이 최근 한국 나비 전종 숲속 영상(광문각 출판)을 출간해 나비에 관심 있는 분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 고문은 오랫동안 지속된 나비를 찾아 떠난 여행의 종착점이 보이는 듯 하다. 그는 여행을 떠나듯 나비를 찾아 숲으로 떠나 그곳에서 얻은 소재로 책을 역어 냈다.

 

그가 처음 낸 책은 원색한국나비도감(교학사 2002)이다. 이 도감은 후에 3판으로 개정증보판(2010)을 출판했는데 지금도 나비를 연구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여행길의 애환을 담은 수필집 나비 찾아 떠난 여행(현암사 2009)과 어린이 과학도서인 나비야 친구하자(광문각 2016)를 출간했다.

 

김 고문은 여행을 시작한 후 얼마 동안은 채집 도구만 챙겨 떠났다. 그다음에는 카메라를 갖고 다니며 채집과 촬영을 같이 했다. 그 후에는 아내와 카메라를 갖고 다니며 사진 찍는 일에 몰두했다.

 

그는 귀한 나비를 촬영할 때 느낀 감동의 순간을 다 쓸 수 없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곳이 있다, 강원도 남춘천에 있는 산길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제주도의 프시케월드에서 근무한 13년 동안 박물관 뒤 숲에서 나비들을 열심히 촬영한 것이 이 책을 내는 데 밑바탕이 됐다. 석양 무렵 산초나무 꽃에서 청띠제비나비들이 푸른 날갯짓하며 꿀 빠는 장면, 익모초 군락지에 모여들던 호랑나비들이 텃세 부리며 하늘 높이 나는 모습, 누리장나무 숲에 모여든 제비나비들이 나비 길을 만들며 선회하던 모습 등을 촬영한 기억은 오래 잊지 못할 것이다.

 

저자는 나비들이 더 사라지기 전에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 전 종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오랫 동안 준비하여 출판하였다. 그래서 나비를 연구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나비를 소재로 작품 활동하는 분들께도 두루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자인 김용식 고문은 1944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해 성균관대학교 문리과대학 생물학과 졸업(63학번)하고, 남강고등학교(서울) 부장 교사, 한국나비학회 회장, 나비 박물관 프시케월드(제주) 관장 등을 역임하며, ‘나비 박사로 통한다.

 

그는 현재 한국나비학회 고문, 파주나비나라 학술 고문 등을 맡아 나비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그는 문화 관광부 선정 우수 학술 도서로 선정된 원색 한국나비도감를 비롯 나비 찾아 떠난 여행, 나비야 친구하자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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