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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필훈 컬럼]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가치와 상념

시대가 변화해도 인간의 근본과 가치는 터득해야

시사앤피플 | 기사입력 2024/03/23 [09:07]

[옥필훈 컬럼]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가치와 상념

시대가 변화해도 인간의 근본과 가치는 터득해야

시사앤피플 | 입력 : 2024/03/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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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필훈 전주비전대 교수    

 

[시사앤피플] 현재 대학가에서는 AI교육시대에 걸맞는 대학교육 및 행정환경을 구축하고 있고, 전문성 있는 메타인지 역량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6C 즉 개념지식(conceptual knowledege),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성(creativity), 컴퓨팅사고(computing thinking), 융합 역량(convergence), 인성(character)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에 있어서 학령인구의 급감과 더불어 좀 더 나은 발전적인 미래교육에 대한 모델과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성교육진흥법(2015)에서 제시한 인성교육은 다음과 같다.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식과 공감능력, 소통하는 의사소통 능력과 갈등 해결 등이 핵심능력으로 제시되고 있다. 유대인은 거의 4,000년간 토라 전수에 성공하여 세대 간의 차이가 없고 성결교육, IQ교육 그리고 인성교육에 성공한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네델란드 수상이자 신학자인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 1920)는 일반은총을 통하여 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신의 주권이 미친다고 주장하여 성경의 지혜로 자유대학을 설립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 신이 인간을 창조한 목적에 맞도록 교육하는 것이고, 따라서 교육의 핵심은 사람을 윤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하고 신이 각자에게 부여한 재능을 확인해 주고 육성해 주는 것에 있다.

 

현용수 박사의 한국인 아버지의 유대인 자녀교육 보고서에 의하면, 인성교육의 본질과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수직문화와 수평문화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전자는 인간의 내면적인 정신세계를 살찌우는 데 유익한 가치이면서 변하지 않는 가치로서 예컨대, 전통, 역사, 종교, 철학, 사상, 고전, , 고난, 애국심 등을 들 수 있고, 후자는 인간의 외면적인 문화로서 예컨대, 물질, 권력, 유행, 명예, IQ, 현대학문 및 현대과학의 지식 등이다.

 

유대인의 성공적인 인성교육과 관련하여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로서는 우리 현 자녀들이 보수 꼴통 꼰대라고 말하는 우리 전통 수직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역설할 필요성이 다분이 있다.

 

유대인 교육에서 아버지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모세오경을 중심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가르치므로 학교교육에서도 성품과 재능이 두드러질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20세기 초 일제강점기의 영향과 미국의 교육제도가 우리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할 수 있지만, 계속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이 전세계에 알려지고, K-Pop, K-Culture, K-food 등에 대한 글로벌한 의식과 사상을 가지고 세계의 무대에서 그 기량과 꿈을 펼쳐보는 좋은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인성교육이란 무엇인가 ? 우리 인간의 삶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더 나아가서는 고도화된 산업화사회 기반에 이어 이제 숨을 고르자마자 인공지능시대에 돌입하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인성교육은 멈출 수 없고 더욱 절실하게 인간의 근본과 가치를 터득해야 함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옥필훈 전주비전대 교수

*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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