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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토바이 분야 국내 TOP, 이진수 ㈜모터뱅크 회장

고향 '부안'에 거액 투자, 공장 신축 마무리 단계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25 [14:51]

[인터뷰] 오토바이 분야 국내 TOP, 이진수 ㈜모터뱅크 회장

고향 '부안'에 거액 투자, 공장 신축 마무리 단계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09/25 [14:51]

 

▲ 이진수 ㈜모터뱅크 회장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요즘 이진수 모터뱅크 회장은 고향인 부안을 자주 찾는다. 주말인 지난 25일 이 회장은 부안3공단지에 신축 중인 공장의 인테리어를 진두지휘하느라 부안에 내려가 바쁘게 지냈다.

 

그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당초 오는 10월쯤 준공식을 가지려 준비했지만, 환율이 1,400원 대로 상승해 시기를 조절 중이며, “환율이 1,100원일 때 계획했던 거라서 불가피한 면이 생겼다고 밝혔다.

 

오토바이 부품들은 수입을 해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품 수입이 원할치 못해 업계에서 애로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이 회장의 고민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진수 회장은 1995모터뱅크를 창업해 오토바이 분야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몇 년 전 부안군·전라북도와 함께 부안3농공단지에 이륜차(오토바이) 등 레저스포츠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레저스포츠 차량 백화점을 투자협약(334억)을 체결해 관심을 끌었던 출향 인사다.

 

그는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서 태어나 감교초 12회 출신으로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알려졌으며, 수 많은 에피소드를 남긴 분으로 유명하다. 업계 뿐 아니라 사회에서 그는 선이 분명한 인사로 통한다. 전라도 말로 치자면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는 의사가 분명한 인사이다.

 

“1968년도에 달랑 430원을 가지고 고향을 떠나면서 나는 꼭 성공해 내가 태어난 고향에 와 그럴싸한 사업을 하겠다는 각오를 단 하루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2년 전 이 회장을 만났을 때 일성으로 들려준 어릴 적 각오였다. 그는 어릴 적 서울로 올라와 갖은 고생 끝에 이처럼 성공을 이뤘다. 그는 오토바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륜차(오토바이)관련 신문을  격주간지로 발행하여 전국 업계와 이륜차(오토바이)에 관련된 곳에 배포하는 일도 겸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지 회장은 상당히 박학다식하다. 특히 오토바이 분야는 현장에서 몸으로 익히고 체득한 것이라서 최고의 경지에 있다. 친구들이오토바이 박사라고 애칭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 부안3농공단지에 들어선 ㈜모터뱅크 공장 및 레저스포츠 차량 백화점 건물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이 회장은 사업만 잘 한 게 아니고 자식 농사를 잘 지었다는 칭찬도 자자했다. 그의 자녀(11)들은 결혼해 독립해 살지만, 각기 자기 분야에서 잘 나가고 있다.

 

그의 고향 지인 김 모씨(67.)이 회장이 너무 고생을 했기 때문에 애들만큼은 잘 키워보고 싶었을 것이라며, “그래도 아이들이 나름 최선을 다해 부모의 기대에 응해 준 것이 다행이라며 격찬했다.

 

이 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작고하신 부모님과의 묵언대화를 통해 지혜를 얻었다고 했다. 그는 사업을 하다 보면 힘들 때가 있기 마련인데 그 때마다 몰래 부모님(산소)을 찾았다고 실토했다.

 

 

어릴 적 그는 부친으로부터잔돈이 모여야 큰 돈이 된다. 잔돈을 잘 못쓰면 후회가 적지만, 큰 돈은 잘못 쓰면 더 큰 후회가 있다는 말씀을 들으며 성장했다.

 

고향 사람들은 이 회장이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깊은 효심을 갖게 된 점을 지금 그의 2세들에게 그대로 전수받은것 같다고 했다. 가화만사성이라 했듯 이 회장의 가내 행복이 더 큰 성공신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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