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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영호 의원, 초등돌봄 수요 2년 사이 57% 증가 지적

물리적 공간 확보, 전담사 확충 등 돌봄공백 해소 방안 시급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30 [06:02]

[국회] 김영호 의원, 초등돌봄 수요 2년 사이 57% 증가 지적

물리적 공간 확보, 전담사 확충 등 돌봄공백 해소 방안 시급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09/30 [06:02]

▲ 김영호 국회의원(서대문을, 민주당)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정부가 초등전일제 교육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을 20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초등학생 15천여 명이 대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김영호 의원(서대문을, 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초등돌봄교실 대기자는 20209,622명에서 2022년 현재 15,108명으로 2년 새 57%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786명으로 대기자가 가장 많았고, 경남 1,394, 강원 1,339, 전북 1,188, 충남 1,166명 순으로 많았다.

 

그렇다고 현재 초등돌봄교실 전담사로는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6,319개소 중 초등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의 돌봄 신청자를 모두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2022년 현재 초등돌봄 전담사 1인당 학생 수는 평균 23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교육부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초등돌봄교실 단일학급 내 인원 구성이 20명 내외로 안내되는 것을 고려하면, 전담사 1인이 한 학급 이상을 맡고 있는 셈이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담사 1인당 학생 수는 31명이 넘고, 강원 29, 경북 28명 등 평균을 웃도는 지역들도 있어 지역별 편차도 큰 상황이다.

 

김영호 의원은 돌봄은 국가의 책무라며,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급격히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온전히 감당하기 위한 물리적 공간 확보, 전담사 확충 등의 돌봄공백 해소 방안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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