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운실 지음, < 365일 자연치유 > 책자 표지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우리의 몸이 원초부터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 즉 진정한 치료제는 내 몸 안에 있다. 이러한 인식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자연은 끊임없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중 중요한 요소가 사계절의 변화이다. 외부적 활동이 생겨나고, 번성하고, 양육하고, 수그러지고 응축되는 일련의 과정이 사계절의 기운 바람(風)·열(熱)·습(濕)·건조(燥)·차가운(寒) 기운과 다를 바가 없으며 이는 인체에도 같은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밭에 나가 일을 했던 어머니의 땀새를 예로 들며, “50년 전만 해도 아무 정보가 없었고, 별다른 치료법이 없었다. 내 몸은 온통 발진으로 가득했고 어머니는 쑥을 뜯어다 밤마다 물을 끓였다”고 자연치유력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다가오는 365일 자연치유는 내게 무엇이 닥쳤을 때 하려고 하면 늦다”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위해 의학적인 지식, 생활 습관, 식이요법,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개선의 여지가 수반되었을 때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건강과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했다.

이 책은 3개 장으로 나눠 각각 구체적인 사례와 자연치유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엮었다. 먼저는 왜(why) 자연치유를 알아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인체의 이해, 자연치유를 위한 동 · 서양 진단법, 국가가 권장하는 한국의 치유 산업, 질병의 이해와 자연치유 솔루션, 비만(肥滿),어깨 통증, 치매(癡呆), 요통, 당뇨, 탈모 등 구체적 질병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고운실 씨는 ‘약용식물 기능학, 약초와 건강, 자연치유 세미나, 통합진단학, 식이약선요법, 해부생리학, 발효식품학, 식생활관리학, 면역학, 푸드코디네이션’ 등을 강의하며, 실생활에 필요한 보완의학의 통합적 건강 지식과 감성을 가진 지식의 활용을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그는 현재 부천 자연치유 연구소 소장, 서경대학교 대학원 보건복지 경영학과 외래교수, 안양 성결대학교 대학원 자연치유, 메니지먼트 학과 외래교수, 통합의학 진흥연구원 이사, 경기도 요가회 부회장, 지속가능 경영학회지 부회장, 부천시 체육회 걷기협회 회장, K-ESG 평가원 S-전문위원, 한국보건안전평가인증원 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