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현 국회의원(4선, 국민의힘)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주최 KNS뉴스통신,장애인문화신문)는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13인을 선정해 다음 달 12일 중앙보훈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상은 위 조직위가 국내외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스포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 13인을 선정해 매년 대상을 수여해 왔다.

조직위는 올해 국회 의정부문 수상자로 윤상현 국회의원(4선, 국민의힘)을 최근 선정했다. 윤 의원은 국회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외교, 안보통으로 21대 후반기 국회에선 정무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겨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윤 의원은 미래통합당 소속이었으나 제21대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된 것에 대한 반발로 탈당했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돼 권성동, 김태호, 홍준표 등과 함께 무소속 4인방으로 있다가 지난 해 8월 5일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윤 의원은 1962년 12월 충남 청양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학사), 조지타운대대학원(외교학 석사), 조지워싱턴대대학원(국제정치학 박사), 조선대학교(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또한, 그는 하버드 대학 및 의회조사국 객원연구원,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SAIS) 동북아문제 담당 초빙 조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인천 남구을에 출마했으나 424표차의 근소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시면 와신상담하기도 했다.

이후 18대 총선에 재도전, 국회에 입성한 이후 19대 총선에 연거푸 당선돼 재선의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박근혜 후보 경선 공보단장, 수행총괄단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그는 '대체공휴일제’, ‘북한 인권법안’,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법안’ 등 민심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고 다양한 외교활동에서도 국제 전문가다운 면모를 발휘해온 그는 국회에 입성한 이후 시민단체, 언론, 당으로부터 7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외교통일 위원회 최우수상을, 2008년과 2014년에는 유권자단체와 시민단체로부터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 좋은 정치인상'을 받기도 했다. 저서로는 일요일의 남자, 정치너머의 세상, 국민은 나를 움직인다, 윤상현의 세상읽기, 희망으로 가는 푸른 새벽길, 영문저서는 ACROSS THE DMZ : SOUTH KOREA'S NORDPOLITIK TOWARD BEIJING 등이 있다.

윤 의원은 지역구 관리를 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국회 당시 그의 공약 이행률은 89.6%로 인천 지역 국회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덕분에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는 평이다.

윤 의원은 승객 수가 적어 불가능으로 여겨졌었던 제물포역 1호선 급행 정차를 이뤄냈고, 이 건으로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정치권 일각에선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숨은 공신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인천에서 경기도보다 득표율 차이를 줄이면서 선전한 것은 윤 의원 지역구인 미추홀구의 득표영향이 큰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윤 의원의 활동 중 코로나19 등 재난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등록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는 돋보였다. 이밖에 지역구 관리 노력과 외교안보, 게임업계 등과 관련해 상당한 의정 업적을 남겼다.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는 최근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 공약 이행률 1위 달성(20대), 지역구민의 민원처리, 입법 실적 등을 종합판정해 '국회 의정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