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를 개편, 2024학년도부터 AI융합대학에 시스템반도체학부를 신설하고 신입생 4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시스템반도체학부는 1993년 이과대학 반도체과학과로 최초 설립됐으며 2013년 학부제로 개편 돼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 반도체과학전공으로 운영되어 왔다. 지난 30년간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성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동국대는 최근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재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교수진 및 연구진의 결집을 통한 교육 및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편도 진행한다.
시스템반도체학부로 신설될 반도체과학전공은 2022년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반도체전공트랙 사업)’에 선정 돼 3년간 9억 원을 지원 받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 반도체 산학 특강’ 등 재학생을 위한 산업체 맞춤형 산학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산업현장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한 산학 교과목 개설, 현장실습 및 대학원 공동 연구프로젝트 등 반도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산·학·연 프로젝트 및 교류도 이어나가고 있다.
윤성이 총장은 “2024년도 신설되는 시스템반도체학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초격차의 핵심은 인재양성이다. 우리 대학은 학사급 인재 뿐만 아니라 석박사급 전문인재 및 실무인력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반도체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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