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재능대학교 제18대 총장에 선임된 이남식 박사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학교법인 재능학원은 최근 이사회 열고 이남식 서울예술대 제13대 총장을 인천재능대학교의 새 총장으로 선임했다.

인천재능대학교 제18대 총장으로 선임된 이남식 총장은 취임식은 하지 않았지만, 임기는 1월 1일부터 시작돼 사실 상 직무가 시작된 셈이다.

이남식 박사는 서울대학교 농화학과를 나와 KAIST 대학원 산업공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브룸필드대학교 명예 인문학박사를 취득했다.

이 박사는 1997년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을 시작으로 홍익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 전주대학교 제9·10·11대 총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제4대 총장, 계원예술대학교 제7대 총장, 서울예술대학교 제13대 총장 등을 역임해 총 5개 대학의 총장을 역임하게 돼 대학가에 새로운 기록을 낳고 있다.

이 총장은 대학 경영의 혁신가로 알려지고 있으며, 디자인분야에 대해 해박한 식견과 풍부한 아이디어로 고등교육 전문경영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총장은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인간공학회 회장, 대통령실 자문위원 등의 봉사 활동과 함께 대한민국경영자상, 홍조근정훈장 등을 받은 바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신임 이남식 총장은 다년 간의 총장 경험과 대학경영의 노하우, 또는 IT와 다양한 전공의 융합적 지식이 뛰어나 지난 2019년도부터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인천재능대학교의 AI융합 선도대학으로써 지속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한편 지난 해 9월 1일 취임한 김진형 전임 총장이 임기 도중 사퇴해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김 전 총장은 이임인사에서 "우리 대학교를 AI 프런티어로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저의 마지막 소명으로 알고 시작한 총장 업무를 겨우 1년 4개월 만에 내려놓게 되어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